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중국 총리 “중국 경제 안정 성장할 것”…지난해 경제성장률 5.2%. “목표치 달성”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중국 총리 “중국 경제 안정 성장할 것”…지난해 경제성장률 5.2%. “목표치 달성”

CIA bear 허관(許灌) 2024. 1. 18. 05:56

리창 중국 총리가 16일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무대에 오르고 있다.

 

리창 중국 총리는 앞으로 중국 경제가 안정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어제(16일) 밝혔습니다.

리 총리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5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전 세계 기업인들에게 중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중국 경제가 산업 기반시설과 생산 요소, 혁신 능력, 거대한 시장이라는 측면에서 건전하고 견고한 토대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안정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이런 추세가 세계 발전에 지속적이고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중국 시장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이 아니라 기회”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물가상승분을 반영한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도보다 5.2% 성장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오늘(17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의 공식 목표치를 넘어선 수치이지만 부동산 위기가 심화하고 물가 하락과 경기침체 위험이 증가한 가운데 예상치보다 둔한 회복세라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중국 인구는 전년보다 0.15%p가량 줄어든 14억9천만여 명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중국 작년 성장률 5.2% 목표 달성...

중국 후베이성 시안의 공장 근무자들이 트럭을 조립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중국 경제가 5.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시기를 제외하고 지난 1990년 이래 가장 낮은 성장률입니다. 

진행자)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발표됐군요?

기자) 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3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17조 6천억 달러로 전년도(2022년)와 비교해 5.2% 성장했다고 17일 발표했습니다. 앞서 리창 중국 총리도 16일 스위스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2023년 경제성장률이 5.2%로 추산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진행자) 5.2% 성장이라면 중국 정부가 당초 목표를 달성한 셈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잡은 바 있습니다.

진행자) 이런 실적에 대해 중국 당국은 어떻게 설명했습니까?

기자) 네. 국가통계국은 거시 규제 강화와 내수 확대, 구조 최적화, 신뢰 제고, 그리고 위험 예방과 완화를 위한 노력 배가 등 조처가 회복세와 수급 개선에 도움을 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 총리는 이와 관련해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중국이 대규모 부양책에 의존하지 않고 경제 목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중국이 5.2% 성장으로 목표를 달성하기는 했는데, 이전 지표와 비교하면 마냥 좋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죠?

기자) 그렇습니다. 5.2% 성장이라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기간을 제외하고 지난 1990년 이래 가장 낮은 성장률이기 때문입니다. 중국 경제는 고강도 코로나 방역을 뜻하는 이른바 ‘제로 코로나’ 정책이 경제활동을 심각하게 제약했던 지난 2022년에 3% 성장했는데요. 앞서 2010년대에서는 6%에서 7%대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그래서 과거와 같은 중국 경제의 고도성장 시대가 이제 저물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하지만 리창 중국 총리는 16일 다보스포럼에서 중국 경제가 꾸준하게 개선되고 있고, 실적 기복을 감당할 수 있을 뿐더러 국제적인 활력을 계속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 경제의 전반적인 장기 성장 추세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지난해 중국 경제가 부문별로는 어떤 실적을 냈는지 궁금하군요?

기자) 네. 제조업이나 광업, 그리고 물이나 가스, 전기와 같은 공공재화 생산 산업을 뜻하는 유틸리티 부문 활동을 측정하는 산업생산은 지난해 4.6% 성장했습니다. 반면 소비재 소매 판매는 7.2% 확대됐습니다. 또 공장 설비, 그리고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건설이나 여타 기반시설 사업에 대한 지출을 뜻하는 고정자본 투자는 지난해 3% 증가했습니다.

진행자) 중국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출 부문은 실적이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네. 중국 경제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했던 수출은 지난해 4.6% 줄었는데요.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AFP’ 통신은 미국과의 긴장관계, 그리고 주춤거리는 세계 경제 회복세가 경제성장을 촉진하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 것을 반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중요한 경제 지표 가운데 하나인 실업률은 어떻게 집계됐나요?

기자) 네. 지난해 실업률은 5.1%로 전년도 보다 살짝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참고로 중국 실업률 통계에는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이주한 농촌 출신 노동자, 즉 ‘농민공’ 수백만 명은 실질적으로 포함되지 않습니다.

진행자) 중국 정부는 지난해 갑자기 ‘청년실업률’ 공개를 중단한 바 있었는데요. 이번 발표에서 청년실업률이 나왔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국가통계국은 학생을 제외하고 16세에서 24세 사이 인구 실업률이 지난해 14.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국가통계국이 그 해 5월 기준으로 청년 5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실업 상태라고 발표하면서 충격을 줬는데요. 이후 국가통계국은 8월부터 청년실업률 발표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중국 인구가 2년 연속 감소했다는 발표도 나왔군요?

기자) 네. 역시 국가통계국이 17일 발표한 내용인데요. 지난해 중국 인구가 2022년보다 0.15%, 즉 208만 명이 줄어든 총 14억 90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2022년에 중국 인구는 그 전해인 2021년과 비교해 85만 명 줄어든 바 있었습니다.

진행자) 중국 인구가 마지막으로 감소한 것이 꽤 오래 전 일이었죠?

기자) 네. 중국에서 마지막으로 인구가 줄었던 해는 마오쩌둥 통치 시기로 대기근이 있었던 지난 1961년이었습니다.

진행자) 중국이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라는 지위도 이미 잃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유엔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