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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백신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을까...전문가 “중증 예방에 효과적”
CIA Bear 허관(許灌) 2021. 6. 26. 12:00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92개 국가에 전파되었으며 중국의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둥관(東莞)도 델타 바이러스와 정면으로 맞붙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펑쯔젠(馮子健) 연구원은 중국 중앙방송국(CCTV)을 통해 “남아공에서 선전으로 입국한 CA868편 비행기의 감염자 30여 명은 각기 다른 장소에서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입국 후 전파에 있어 미세한 차이가 있고 서로 다른 서열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이지만 이것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질문: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병원성 면에서 어떤 특징이 있나?
펑쯔젠: ‘델타’ 바이러스는 인도와 영국에서 전파 중 병원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이며 감염자 중 유증상군 비율이 늘어났다. 광둥(廣東)에서 감염자 150명 중 108명 이상이 모두 증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과거에 비해 높은 비율이며 광저우뿐만 아니라 영국과 인도를 포함한 다른 국가에서도 청소년 감염자의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질문: 중국 백신은 델타 변이 바어리스에 효과가 어떤가?
펑쯔젠: 현재 중국에 있는 몇 가지 백신은 이 바이러스에 여전히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보호 효과는 어느 정도 떨어졌다. 한편 적지 않은 국가에서 현재 백신의 중화항체를 이용해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중화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중화 효과가 어느 정도 떨어졌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3배, 4배, 그 이상으로 하락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보호성 지표에서는 몇 %에서 10%까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mRNA 바이러스의 경우 보호력이 원래의 90%대에서 80%대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불활성화 백신 2종은 중화 항체의 중화 효력에 비례해 중화의 효력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보호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이번 광둥성에서 백신을 맞은 감염자는 모두 중증 증상이 발현되지 않았는데 이는 바꿔 말해 중증 감염자는 모두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뜻이며 중국의 백신이 중증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WHO 전문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92개국에 전파, 백신 여전히 효과 있어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는 21일 제네바 본부에서 “코로나19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현재 92개국으로 확산되었다”라면서 “전파력이 더 높으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백신 접종 후 인체 중화항체 농도가 어느 정도 낮지만, 백신은 중증 예방과 사망 감소에 여전히 효과적이다”라고 밝혔다.
WHO의 코로나19 기술책임자 마리아 반 케르코브(Maria Van Kerkhove)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이미 92개 국가와 지역에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전파를 확인했다”라면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WHO가 ‘관찰 필요’로 표기한 변이 바이러스 중 하나로 2020년 10월 인도에서 발견되었다”라고 밝혔다.
반 케르코브는 영국에서 최초로 발견된 알파 변이 바이러스는 이미 세계 각지에 빠르게 퍼졌으며 델타 바이러스는 알파 바이러스보다 전파가 더 쉽다고 밝혔다. 현재 많은 국가가 이미 공중보건과 사회 격리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한 가운데 너무 미리 혹은 너무 빠르게 완화할 경우 아직 전면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델타 바이러스는 빠르게 전파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란셋’(The Lancet)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델타 바이러스의 경우 인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중화항체 농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반 케르코브는 중증 예방과 사망 감소에 있어 백신은 여전히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중이 백신 2차 접종을 할 것과 지속적인 방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中, 코로나19 백신 접종 10억 회분 돌파…연내 최소 70% 접종 완료 전망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6월 19일 기준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10억 회분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내의 대규모 접종은 중국산 백신이 안전하며, 일반적인 반응 및 이상 반응 발생률이 2019년 중국에서 접종된 각종 백신에서 보고된 평균 수준보다 낮다는 것을 나타낸다. 올해 연말까지 중국은 대상자 70%에 대한 접종을 끝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중점 인력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올해 3월 하순부터 전 국민 대상 무료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중점 업종과 지역, 기관의 접종자들도 계속 늘어났다. 임시 접종소와 이동 접종소, 접종장소 방문 접종이 병행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18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코로나19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고령자들도 접종 대열에 합류했으며, 최고령자는 100살이 넘는다.
중국은 3월 24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일보고제’를 시작했다. 1억 회분에서 2억 회분에 도달하는 데는 25일, 2억 회분에서 3억 회분에 도달하는 데는 16일이 걸렸다… 5월 이후 백신 접종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불과 5일 만에 9억 회분에서 10억 회분에 도달했으며, 하루 평균 접종량은 2000만 회분을 돌파했다.
현재 중국에서 임상 시험 단계에 들어간 코로나19 백신은 21종이다.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4종에 국내 조건부 출시를 승인했고, 3종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국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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