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일본 외상, 베네수엘라 정부 비난하며 조기 선거 실시 촉구

정치적인 혼란을 빚고 있는 남미 베네수엘라의 정세와 관련해 고노 일본 외상은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해 대선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조속한 재선거를 촉구했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마두로 대통령을 중국과 러시아가 지지하는 한편, 임시 대통령 취임을 표명한 과이도 국회의장이 미국과 유럽, 중남미의 지원을 받는 등 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고노 외상은 5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5월에 실시된 대선과 관련해, 정통성에 대한 의구심에 대해 설명 책임을 다하지 않아 정치, 경제, 사회 정세가 악화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헌법 질서에 입각해 민주주의의 회복을 희구하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의사를 지지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자유롭고 공정한 대통령선거의 조기 실시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