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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 토마토로 ‘극복’ 본문

Guide Ear&Bird's Eye6/친환경농업(녹색혁명)

피부암, 토마토로 ‘극복’

CIA bear 허관(許灌) 2018. 12. 7. 20:09


토마토가 피부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호이오 식품·농업·환경과학대학 식품공학과 제시카 쿠퍼스톤 박사 연구팀은 매일 토마토를 섭취할 시 피부암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수컷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35주 동안 토마토 분말이 10% 포함된 먹이를 준 뒤 자외선에 노출시켰다. 그 결과 토마토를 섭취한 쥐들은 그렇지 않은 쥐들에 비해 피부암 종양이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토마토에 들어있는 색소 화합물 카로티노이드 성분인 리코펜(lycopene)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손상을 억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암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토마토를 먹은 쥐나 먹지 않은 쥐나 피부종양 수에 큰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7월11일 실렸다.


영양학적 가치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유럽속담이 있다. 잘 익은 토마토가 의사들의 수입을 줄어들게 할 정도로 몸에 좋다는 뜻이다. 토마토의 성분은 95%가 수분이며, 단백질 0.7%, 지방 0.1%, 탄수 화물 3.3%, 셀룰로오스 0.4%, 회분 0.5%를 함유한다. 100g당 카로틴 390, 비타민C 20, 비타민B1 0.05, 비타민B2 0.03외에 비타민 B6, 칼륨, , 망간, 루틴, 니아신 등도 함유한다. 단맛의 성분은 과당과 포도당, 신맛의 주성분은 시트르산과 말산이다.

 

토마토의 가장 탁월한 성분은 라이코펜(lycopen)이다.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물질인 라이코펜은 세포의 대사에서 생기는 활성화산소와 결합해 이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노화를 유발하고 DNA를 손상시키는 물질이다. 라이코펜의 산화방지 효과는 인체 DNA내의 위험한 인자들을 억제한다. 따라서 토마토가 인체세 포의 노화를 막아주는 셈이다. 토마토의 항암효과는 항암 특효물질로 알려진 베타-카로틴보다 더욱 강력하다. 실제로 지난 99년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결과 전립선암 환자에게 하루 한 접시의 토마토 소스를 얹은 파스타를 먹게 했더니, 백혈구내의 산화DNA의 손상이 21.3%나 감소했다.

 

토마토의 성분중 하나인 카로틴은 눈의 이상건조나 야맹증 등에 효과가 있고, 골격을 강화시킨다. 루틴성분은 혈압조절효과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시트릭산과 말릭산은 소화촉진과 이뇨작용을, 비타민b는 피로를 감소시키고 두뇌발육을 도와준다. 토마토의 쿠마릭산과 플로로겐산은 우리가 먹는 식품 속의 질산과 결합해서 암을 유발하는 니트로사민을 형성하기 전에 몸 밖으로 배출한다. 토마토는 두뇌 할동을 좋게 하며 혈액량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인 철분, 칼슘 등 영양성분을 골고루 갖추었으므로 허약한 노인이나 발육이 왕성한 어린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영양의 보물창고이다.

 

토마토와 설탕? No!  

토마토는 약간의 이상한 냄새와 풋내가 나므로 흔히 설탕을 듬뿍 넣어서 먹는 일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식생활로 평가할 수 있다. 설탕을 넣으면 단맛이 있어 먹기에는 좋을지 모르나 영양 손실이 커지는 것이다. 토마토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 b는 인체 내에서 당질 대사를 원활히 하여 열량 발생 효율을 높인다. 설탕을 넣은 토마토를 먹으면 비타민 B가 설탕대사에 밀려 그 효과를 잃고 만다. 토마토는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토마토에는 칼륨 함량이 많아 생리적으로 보아 설탕보다는 소금을 조금 곁들여 먹는 것이 옳은 식생활이다.

 

토마토는 조리해 먹는다? yes!  

굽거나 찌는 조리과정을 거쳐도 토마토의 영양성분은 거의 파괴 되지 않는다.

조리된 토마토는 오히려 영양성분이 농축되어 있다. 생토마토와 토마토케첩, 토마토주스, 토마토퓌레, 토마토페이스트를 비교해보면 토마토페이스트의 영양성분이 가장 탁월하다. 칼슘과 칼륨, 비타민A5, 비타민B14, 비타민B2는 생토마토의 6, 비타민C2.5배가 더 많다. 반면 토마토주스는 생토마토에 비해 비타민c나 칼슘 등이 더 줄어든다.

라이코펜의 섭취면에서 보면 날토마토보다 기름으로 조리한 토마토를 먹는 게 더 좋다. 라이코펜의 흡수과정에서 지방을 필요로 하는 탓이다. 토마토주스를 아무리 많이 마셔도 체내 라이코펜 농도는 큰 차이 가없지만, 기름으로 가볍게 조리한 토마토를 먹으면 곧바로 혈중 라이코펜 농도가 23배로 뛰어오른다. 다만 소시지나 치즈 등 포화 지방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토마토가 음식을 맛있게 한다  

토마토에는 조미료의 주성분인 글루타민산이 들어 있다. 글루타민산은 요리의 맛을 좋게 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에서 예부터 글루타민산이 많이 함유된 멸치나 다시마를 요리에 써왔듯이, 서양에서는 토마토를 소스의 기본재료로 활용해온 셈이다.

 

방울토마토의 영양  

같은 양일 때 방울토마토는 철분, 칼슘, 아연, 식물성 섬유 등 비타민과 미네랄 함유량이 일반 토마토보다 많고, 비타민 A의 함량은 2배 이상이다.



한방에서도 널리 쓰이는 토마토의 효능

한방에서 토마토는 갈증을 멎게 하고 피의 열을 식히며 위를 튼튼히 하고 소화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또 몸 안에서 진액을 생성시키며 간의 기능을 도와주고 전신의 열을 내리며 해독 효과가 있다.

 

민간에서는 고혈압, 잇몸 출혈, 입이 쓰고 위에 열이 있는 증상 등에 응용하며, 속이 답답하고 열이 나거나 더위를 먹었을 때 사용한다. 예를 들어 만성 간염이 있을 때는 아침, 저녁 식후에 토마토 주스를 한 컵씩 마시고, 입안이 자주 헐거나 입가가 자꾸 짓무를 때는 토마토 즙을 바르거나 매일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빨리 회복된다.

 

고기나 기름에 튀긴 음식은 맛은 있으나 먹고 나면 위에 부담을 주는 일이 있어 튀김을 먹을 때 토마토를 함께 먹으면 펙틴이라는 식물섬유에 의해 위 속에서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의 부담을 가볍게 해줘 궁합이 맞는 합리적인 식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토마토는 열을 가해도 영양소가 잘 파괴되지 않으므로 토마토를 데치거나 케첩 등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토마토


                                                                                                   방울 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