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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북회담, 평창올림픽 안전·성공 위한 것” 본문
미국 정부는 9일(현지시간)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한 고위급 회담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안전과 성공적인 개최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남북한 고위급 회담 후 내놓은 성명을 통해 이번 회담이 평창 올림픽을 안전하고 안심하게, 성공리에 치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환영을 표명했다.
아울러 노어트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최대한의 압박'을 가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미국과 한국 관리들이 북한의 평창 올핌픽 참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를 위반하지 않도록 하고자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북한 고위급 회담 개최 사실이 발표된 이래 트럼프 행정부는 복잡한 반응과 우려를 나타냈다.
미국 측은 북한이 남북한 접촉을 계기로 한미 간 이간질을 획책하는 것으로 의심하기도 했다.
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미국 대표단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파견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곧 미국 대표단이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사실을 공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 참석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NSC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고위급 미국 대표단을 평창올림픽에 보내기로 했으며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비핵화를 통해 국제적인 고립을 끝내는 것의 가치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 아시아 정책 담당자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좋은 출발'이기는 하지만 성급한 판단이나 기대는 자제해야 한다는 견해를 표명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훅 국무부 정책기획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번 회담을 ‘무엇의 시작’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훅 기획관은 또한 "미국은 이번 남북 접촉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집중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이는 의미가 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저 올림픽을 위한 만남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훅 기획관은 "남북 접촉을 통해 올림픽과 연관된 사안 이외 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견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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