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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앙통신 "최근 70년간 홍수로 가장 큰 피해" 본문

Guide Ear&Bird's Eye/북한[PRK]

북한 중앙통신 "최근 70년간 홍수로 가장 큰 피해"

CIA Bear 허관(許灌) 2016. 9. 18. 17:16

 

북한 이번 홍수는 1945년 이후 가장 심각한 참사라고 수요일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함경북도 지역에 몰아친 태풍의 여파로 발생한 홍수는 1945년 일본 강점기에서 해방 이후 가장 큰 국가적 참사"라고 전했다.

북한 당국은 사상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러-북 부교 건설 계획 촉진 합의유엔 정보에 따르면 홍수 피해자는 138명이고, 실종자는 400여명이다. 또한 10만명 이상이 대피해 있는 상황이다.

북한 정부는 탐색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함경북도 회령지역에서 홍수 피해 복구를 하는 주민들의 모습

 함경북도에서 발생한 최악의 홍수 피해와 관련해 당국이 일반 주민에게 복구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강도에 거주하는 북한 주민에 따르면 북부 지방의 홍수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가구당 중국 돈 50원씩 낼 것을 강요받았다고 일본의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가 1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동마다 내야 할 돈의 액수는 다르지만, 중국 돈 50원이면 쌀 10kg이 넘는 금액인데, 이는 일반 주민에게는 매우 큰 돈이라며, 강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내려니 매우 힘들다는 겁니다

심지어 시안의 중학교 학생들에게도 쌀 1kg, 또는 현금 5천 원씩을 낼 것을 강요해 사실상 수해복구 비용을 개인에게 부담하는 형편입니다

 

 

                                                                                                함경북도 지역 홍수 피해 모습

                                                                                       홍수에 씻긴 함경북도 회령세관, 회령 나루터

 

 

 

 

                      북한 선전매체 ‘내나라’가 공개한 함경북도 지역의 홍수 피해 모습. 홍수로 가옥들이 파손되고 다리가 끊어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16일 함경북도 회령지구 홍수 피해 현황과 복구작업 모습을 보도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홍수로 심각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함경북도 지역에서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주민들의 모습을 16일 방영했다. 홍수에 따른 사망자와 실종자를 포함한 인명피해는 수백 명에 달하며 주택과 건물 등 수만 채가 파손됐다

 

             북한이 최악의 폭우로 인해 발생한 함경북도 지역 수해 복구작업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자고 연일 독려하고 나섰다. 복구 작업을 준비하는 북한 주민들

 

[북한 함경북도 홍수 피해 지역] 유엔이 16일 공개한 북한 함경북도 수해 실사보고서에 들어있는 피해 지역 지도. 함경북도에서도 두만강과 접한 무산군, 연사군, 회령시 등이 집중적인 피해를 입었다. 색깔이 짙을 수록 피해가 심각한 지역으로, 무산군은 피해 가구가 5만 가구 이상, 연사군과 회령시는 각각 1만~5만 가구인 것으로 표시됐다

북한 주재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2016년 함경북도 합동실사’ 보고서를 16일 공개했습니다.

유엔 기구들과 국제적십자사, 북한 주재 유럽 비정부기구 관계자들과 북한 당국자들 총 22명이 지난 6일에서 9일 함경북도 수해 지역을 답사한 내용과 북한 당국에 대한 권고를 담은 보고서입니다.

합동실사단은 함경북도 회령시 망양동과 인계리, 강안동을 방문했고, 무산군과 연사군은 도로가 끊겨 회령시와 인접한 무산군 차유리까지 밖에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보고서는 우선 북한 당국에 “유관 부처가 피해 상황, 이재민 현황 파악을 시급히 마무리 해야 한다”며 조사 내용에 수재민들의 성별, 나이, 장애 여부, 현재 상태 등을 자세히 담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어 북한 당국이 국제기구들과 협의를 할 때 계속 언급한 ‘종합 대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러한 대책이 세워지면 국제 지원이 추가로 필요한 지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고서는 또 일주일에서 이주일 사이에 유엔 합동실사단을 피해 지역에 다시 초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초기 지원품 분배 내역도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고서는 북한 당국에 수해 대책과 관련해 분야별로 상세한 제안을 했습니다.

우선 보건 분야에서는 긴급 실태조사를 마무리 하고,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신속히 응급 의약품을 분배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보건 시설을 복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전문 의료인들을 피해 현장으로 파견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숙소와 관련해 안전한 지역에 임시 숙소를 시급히 제공하고, 수재민들이 식수와 위생시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현장에 대한 접근을 통제하고, 현장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며, 홍수 침전물 잔해 제거 작업과 재활용 가능한 건축 자재 수집 작업을 지휘 통솔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식량 안보 분야에서는 고립됐던 무산군과 연사군의 식량 실태를 시급히 조사해 필요한 도움을 줄 것을 강하게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직접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은 물론, 현지 협동농장 구성원들에게도 식량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협동농장의 농지도 침수됐기 때문에 이 곳에 소속된 농부들은 할당량도 채우지 못하고 잉여 수확물도 얻지 못해 생활이 곤란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또 회령시의 종자농장도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쌀, 옥수수, 채소 씨를 내년 봄에 공급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보고서는 재난방지와 관련해서는 우선 주민들의 생계와 관련된 온실과 주택 복구에 힘쓸 것을 제안했습니다.

보고서는 이 밖에 현지 학교와 유치원, 보육원이 모두 파손됐다며 교육도 재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한편, 이번 홍수 피해는 50년에서 60년만에 최악의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이 피해가 막심했던 이유와 관련해 우선 태풍 라이언록이 8월 29일 두만강 상공에서 저기압을 만나 폭우가 쏟아진 점을 언급했습니다.

이같이 두만강 수위가 높아진 것에 더해 한 차례 혹은 두 차례 물 무더기가 평야로 방출된 것도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왜 다량의 물이 방출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의 둑이나 제방이 무너졌을 수도 있고, 수문이 열렸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8월 27일과 28일 조기 경보와 대피 체계를 가동했다고 유엔 측에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사단이 현장을 둘러본 결과 주민들은 충분한 시간 여유 없이 황급히 집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값비싼 소지품이 잔해와 섞여 있었고, 주민들은 식량과 석탄, 가축, 귀중품을 모두 잃어버린 것으로 보였다고 조사단은 전했습니다.

 

                               북한 함경북도 회령시에서 홍수로 파괴된 가옥들.유엔이 16일 공개한 북한 함경북도 수해 실사보고서에 들어있는 사진이다.

 

                                   북한 함경북도 홍수 피해지역의 무너진 다리. 유엔이 16일 공개한 북한 함경북도 수해 실사보고서에 들어있는 사진이다

 

북한 함경북도 회령시의 홍수 피해지역 주민들이 피해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유엔이 16일 공개한 북한 함경북도 수해 실사보고서에 들어있는 사진이다

 

 

북한 동북부 홍수 사망 133명…실종도 395명

북한 동북부 두만강 일대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133명에 이르며 실종자도 395명에 달했다고 AFP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성명을 통해 북한 당국이 두만강 연안 지역에서 일어난 범람으로 지금까지 이 같은 인명피해를 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은 이번 수해로 10만7000명이 대피했으며 가옥 3만5500채가 피해를 당했고 이중 69%는 완전히 부서진 상태라고 밝혔다. 공공건물도 8700동이 피해를 보았다.

이밖에 농경지 1만6000ha가 침수했으며 최소한 14만명이 긴급 지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OCHA는 지난주 유엔 유관 기구와 비정부기구(NGO), 국제적십자사, 북한 적십자사로 구성된 조사단이 수해지역을 찾아 필요한 긴급물품을 살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호단체는 북한에 비축한 식량, 텐트와 주방 장비, 정수기, 건강용품 등으로 배포하고 있다고 OCHA는 소개했다.

북한 당국도 200일 전투 현장에 있던 모든 인력과 물자를 함경북도 등 홍수피해 복구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도로를 서둘러 복구하고 구호품과 건축자재를 실어나르고 있다. 겨울이 오기 전 10월 초까지 우선적으로 가옥 2만채를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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