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에서 인도와 베트남이 유전 개발하는데 대해 중국 반발

인도와 베트남은 지난 16일 하노이에서 열린 외상회의에서 안전보장분야면에서 관계를 강화하고 남중국해의 유전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의 홍뢰 대변인은 19일 기자회견에서 " 외국기업이 중국 관할해역에서 허가 없이 자원탐사활동을 실시하는 것은 중국의 주권과 권익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는 위법 행위이기 때문에 무효하다"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대부분의 해역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데 베트남은 인도와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중국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양국이 개발을 시작할 경우 중국이 반발할 것은 확실해 앞으로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불씨로 남을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