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주석, 오늘 북한 방문

습근평 중국 국가 부주석이 오늘 북한 평양을 방문했습니다.

습근평 부주석은 김정일 총비서와 회담하고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6자회담 재개를 위해 협력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 4월에 평양에서 실시한 북경올림픽 성화봉송을 혼란 없이 성공시켰다고 강조하고 식량과 경제면에서의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습근평 국가 부주석이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3월 취임 후 처음입니다.

습근평 부주석은 북한을 방문한 후, 몽골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습근평 부주석의 해외 순방은 중국 지도부가 북한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아울러 석유 등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각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