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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다시 만난 이재명·시진핑…'한중관계 전면 복원 원년' 본문

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두 달 만에 다시 만난 이재명·시진핑…'한중관계 전면 복원 원년'

CIA Bear 허관(許灌) 2026. 1. 6. 09:01

이재명 대통령이 8년 만의 중국 국빈 방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약 90분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5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2026년을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의 전략적협력동반자관계를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변함없이 이어 나갈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현재 세계는 백 년 만에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다"라며 "국제 정세가 더욱 혼란스러워짐에 따라 중한 양국은 지역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국과의 우호 협력의 방향을 굳건히 수호하고, 호혜상생의 취지를 견지하면서 전략적협력동반자관계가 건강한 궤도를 따라 앞으로 나아가도록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4∼7일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이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8년 1개월만의 중국 국빈 방문이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이 연초에, 그것도 두 달 만에 정상회담을 가졌다는 점은 양국 간 관계 개선에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친구는 사귈수록 가까워지고, 이웃은 왕래할수록 가까워진다"며 "불과 2개월 만에 두 차례의 만남을 가졌고 상호방문을 했다. 이는 양국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중국 앞에 놓인 여러 민감한 의제들이 얼마나 다뤄졌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으로서는 북한과의 소통이 단절됨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에 중국이 중간다리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가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이외에도 중국의 서해 구조물 설치 및 중국 어선 불법 조업 문제, 비공식적 한국 문화 콘텐츠 제한 조치인 '한한령' 등 안보부터 경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수평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서는 "실현 가능한 대안을 함께 모색하겠다"며 "번영과 성장의 기본적 토대인 평화에 양국이 공동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양국이 지역과 세계 평화의 발전을 위해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부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두고 중·일 관계가 급격히 악화한 상황에서 한국에 '하나의 중국'에 대한 입장 표명을 압박해 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방송된 중국 국영 중앙TV(CCTV)와의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저 역시도 하나의 중국을 존중하고 동북아시아, 대만 양안 문제를 포함한 주변 문제에서 평화와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 핵추진잠수함(핵잠) 건조도 의제에 올랐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11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간 핵잠 건조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중국은 이를 경계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 한국은 핵잠 건조가 국제 규범을 위반하지 않으며,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데 필요하다는 점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 후 양해각서(MOU) 등 협력 문서 15건에 서명했다. 이 중에는 산업장관 회의를 정례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유통·식품·콘텐츠 등의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MOU 9건이 체결됐다.

이 대통령은 국빈 만찬에 참석한 후 오는 6일에는 중국 내 서열 2·3위로 손꼽히는 리창 국무원 총리와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만난 후 상하이로 이동해 천지닝 상하이시 당서기와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하고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다.

이재명·시진핑, 2개월 만의 정상회담...'한중관계 전면 복원 원년' - BBC News 코리아

 

이재명·시진핑, 2개월 만의 정상회담...'한중관계 전면 복원 원년' - BBC News 코리아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복원 의지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강조했다.

www.bbc.com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 회담

1월 5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시진핑 주석은 한국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자신과 이재명 대통령은 이미 두 차례 만남과 상호 방문을 실현하여 양측이 중한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친구이자 이웃으로서 중국과 한국은 자주 왕래하고 늘 교류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측은 시종일관 중한 관계를 주변 외교의 중요한 위치에 두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정책에서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우호 협력의 방향을 굳건히 견지하고 호혜 상생의 취지를 유지하며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건강한 궤도에 따라 발전하도록 하여 양국 국민의 복지를 실질적으로 증진하고 지역 나아가 세계 평화와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부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한 양국은 오랫동안 '조화를 최고의 가치로 삼고' '차이를 인정하고 조화를 이루며' 사회 제도와 이념의 차이를 초월하여 상호 성취하고 공동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은 이러한 우수한 전통을 이어가고 지속적으로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각자가 선택한 발전의 길을 존중하고 상대방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배려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적절히 분쟁을 해결하는 원칙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 회의에서 '15차 5개년 계획' 제안을 심의 통과하여 향후 5년간 중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으며 이는  세계 각국에도 광범위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한 경제는 긴밀히 연결되어 있고 산업망·공급망이 깊이 얽혀 있으며 협력은 상호 호혜적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은 발전 전략을 연결하고 정책을 조율하여 공동 이익의 파이를 키우고 인공 지능, 녹색 산업, 실버 산업 등 신흥 분야에서 더 많은 협업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은 인적 교류를 증진하고 청소년, 미디어, 체육, 싱크탱크, 지방 교류 등을 활성화하여 긍정적인 서사가 민심의 주류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현재 세계의 변혁이 가속화하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러워지면서 지역 평화 유지와 글로벌 발전 촉진에 있어 양국의 책임이 더 중요해졌다면서 중국과 한국은 지역 평화 유지와 글로벌 발전 촉진에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고 광범위한 이익이 교차하고 있기에 마땅히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서 올바른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80여 년 전, 중한 양국은 막대한 민족적 희생을 치르며 일본 군국주의에 대한 승리를 쟁취했다면서 오늘날 우리는 더욱 힘을 합쳐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수호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경제 글로벌화의 수혜자로서 중한 양국은 보호주의를 공동으로 반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여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 포용적이고 혜택을 주는 경제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 국민들에게 새해의 아름다운 축복을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중은 가까운 이웃으로 양국 관계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중은 일본군국주의 침략에 함께 맞서 싸운 역사가 있다며 한국 측은 중국 측이 중국에 있는 한국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호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양국은 수교 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측은 대(對)중국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해 첫 정상 외교를 계기로 한중 관계의 전면적 회복 발전 추세를 공고히 하고 구동존이(求同存異) 정신으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여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함께 개척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측은 중국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존중하며 하나의 중국을 견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중 경제 무역 협력은 각자의 경제와 사회 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측은 중국의 '15차 5개년 계획'이 가져올 기회를 파악하여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이 더욱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양국은 국민 교류를 촉진하고 이해와 상호 신뢰를 증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측은 중국 측과 다자간 조정을 강화하여 세계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이 올해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도자 비공식회의가 원만한 성과를 거두길 미리 축원한다고 말했다.

회담 후, 양국 정상은 과학기술 혁신, 생태환경, 교통운수, 경제무역 협력 등 분야의 15개 협력 문서 서명식을 함께 지켜봤다.

'회담에 앞서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인민대회당 북측 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위해 환영식을 거행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착했을 때 의장대가 정렬하여 경의를 표했다. 양국 정상이 사열대에 오르자 군악대가 중한 양국 국가를 연주했으며 톈안먼 광장에서 예포 21발이 발사되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함께 중국인민해방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분열식을 관람했다.

이날 저녁,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인민대회당 황금홀에서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위해 환영 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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