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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후, 90세 '졸수(卒寿)' 생일 맞아 본문
상황후가 20일, 90세 졸수 생일을 맞았습니다.
궁내청에 따르면 상황후는 매년 건강에 주의하면서 상황과 평안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데, 지난 6월에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고 이달 6일에는 도쿄 미나토구의 아카사카에 있는 저택에서 넘어져 대퇴골 골절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경과는 순조로우며 퇴원 후에는 휠체어를 사용한 생활을 하는 한편 매일 오전과 오후를 합해 1시간 남짓 걷기 훈련 등의 재활을 하고 있습니다.
상황후는 지금까지와 같이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상황후의 체력 저하를 걱정해 '괜찮냐'고 묻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한 중에도 쇼와 시기와 헤이세이 시기에 상황과 함께 전국을 두번이나 일주했던 여행을 떠올리면서, 매일 일어나는 사회 사건이나 사람들의 생활에 주목하며 노토반도 지진 재해지를 걱정하고 일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황후는 음악을 통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지금도 소중히 하고 있어 지난 7월에는 상황 부처의 90세 축하 음악회를 감상하고 연고가 있는 음악가 등과 교류했습니다.
또 5월에는 상황이 전쟁 중에 피란 생활을 했던 도치기현 닛코시를 함께 방문했고 8월에는 정양을 위해 추억의 장소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마치에 머무르며 현지인들과 교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