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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멕시코 정상회담...무역, 이민 문제 논의 본문

Guide Ear&Bird's Eye/미합중국[美合衆國]

미-멕시코 정상회담...무역, 이민 문제 논의

CIA Bear 허관(許灌) 2020. 7. 11. 22: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8일 백악관에서 회담했다.

7월 1일 공식 발효된 신 북미무역협정(USMCA)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대통령이 8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만나 무역과 경제, 이민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정상은 오후 만남을 마치고 실무자 만찬을 갖기 전 공동 성명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 북미무역협정이 큰 성취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과 멕시코와의 관계가 이보다 더 가까웠던 적은 없었다며 멕시코 대통령을 “강한 협상가”라고 불렀습니다.

또 회담에 불참한 캐나다 총리에 대해 “우리는 적절한 시기에 캐나다와 별도의 날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번 회담에 불참하겠단 의사를 밝혔습니다. 캐나다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트뤼도 총리가 내각 회의 참석 등으로 일정이 겹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달 미국 고위 관리들은 캐나다가 금속 수출품목을 자체적으로 제한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또 다시 관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트럼프, 멕시코 대통령과 이민 관련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백악관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어제(8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민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두 정상이 이민 문제를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그동안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 이뤄져 온 위대한 협력에 대해 간단히 언급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설치하는 국경 장벽 비용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두 정상이 경제나 마약, 이민 문제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며, 멕시코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칭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와 국경장벽 비용과 관련해 멕시코를 위협하는 등 두 나라는 주요 현안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발효된 것을 기념하려고 했지만,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USMCA를 축하하기 위해 캐나다와 별도의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미-멕시코 첫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8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 미국과 멕시코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진행자)미국과 멕시코 정상회담 소식부터 살펴보죠.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8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지난 1일 공식 출범한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기념하기 위해 워싱턴을 찾았습니다.  

진행자) 두 정상이 처음 만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취임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취임 후 한 번도 해외에 나간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진행자) 그런데 USMCA의 또 다른 당사국인 캐나다 총리는 오지 않았죠? 

기자) 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각료회의와 의회 회기 등 국내 일정과 충돌하는 데다 현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을 감안할 때 외국을 나가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행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일각에서는 트뤼도 총리 불참 이유에 대해 좀 다른 이야기도 나오고 있더군요? 

기자) 네. 일부 매체가 전하는 내용인데요. 미국 정부가 지난달, 캐나다산 알루미늄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라는 발표와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8일 현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USMCA의 출범을 환영한다는 발언을 했는데요. 하지만 동시에 미국의 알루미늄 관세 위협을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진행자) 그래서 당초 계획과는 달리 3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행사가 아닌 미국과 멕시코 정상회담으로 축소된 모양새인데요. 정상회담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두 번째로 백악관을  찾은 외국 정상인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극진히 환영했습니다. 또 지금처럼 미국과 멕시코의 관계가 가까운 적이 없었다며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은 전에 멕시코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종종 드러냈었죠? 

기자) 맞습니다. 특히 멕시코를 통해 밀입국하는 불법 이민자 문제로 양국 관계가 매우 껄끄러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사이에 장벽을 세우고 경비를 멕시코가 댈 것을 요구해 멕시코의 반발을 샀는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과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국가의 이익을 우선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회동에서 또 어떤 말을 했습니까? 

기자) 네. 미국에는 3천600만 명에 달하는 멕시코계 미국인들이 있고, 이들이 소규모 사업주들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들 멕시코계 미국인들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처럼 강한 협상가이자 위대한 사업가들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진행자) 멕시코 대통령은 무슨 말을 했나요? 

기자) 네. 오브라도르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의 화해의 손길에 화답했습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멕시코의 대통령으로서 멕시코에 했던 모욕 같은 것을 기억하는 대신에,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이해와 존중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두 정상은 양국 간 교역과 경제, 이민 문제 등을 논의하고 양국의 관계 강화를 위한 공동 선언문에도 서명했습니다.   

진행자) 오브라도르 대통령 미국 방문에 대한 멕시코 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반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멕시코에서는 비교적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인들에 했던 발언과 이민에 대한 태도 때문인데요. 오브라도르 정부는 이번 미국 방문을 USMCA에 대한 양국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이민 문제와는 거리를 두길 원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앞서 캐나다 총리가 코로나바이러스도 불참 이유 가운데 하나로 거론했는데요. 멕시코도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 별로 좋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요? 

기자) 맞습니다. 멕시코는 지금 전 세계에서 코로나 사망자가 5번째로 많이 발생한 나라입니다. 누적 확진자 수 27만 5천 명, 사망자는 3만3천 명 정도 되는데요.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처럼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편입니다.  

진행자)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그동안 단 한 차례도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하던데요. 미국을 방문하기 전, 코로나 검진을 받았습니까? 

기자) 네. 주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포함한 멕시코 사절단 전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앞서 자신은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면서, 단지 백악관의 요구가 있으면 받겠다고 말했는데요. 멕시코 사절단의 검진은 백악관의 관리하에 이뤄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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