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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모함 4척서 코로나 확진...태평양 안보 공백 우려 본문
미 해군 니미츠 항공모함 갑판.
미국 항공모함 4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7일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항공모함 니미츠 함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 받은 승조원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니미츠함은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칼빈슨함, 로널드 레이건함 등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4번째 미 항공함이 됐습니다.
이 매체는 확진 판정을 받은 승조원은 배에서 내려 격리됐으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라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제3함대 대변인 존 페이지 중령은 성명을 통해 "니미츠함에서는 승조원들이 서로 노출되는 상황을 줄이고, 감염자들을 보다 쉽게 찾아낼 수 있는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페이지 중령은 니미츠함의 앞으로 훈련이나 작전, 동선에 대해서는 미 태평양함대 정책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제3함대는 태평양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 세력으로 아시아 지역에 대한 전력 공백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프랑스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 골'함에서도 코로나바이라스 확진자가 나와 작전을 중단하고 귀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미 핵항모 내 확진자 400명 넘어
미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핵추진 항공모함 승조원이 400명을 넘었고, 다른 항공모함에서도 확진된 승무원을 격리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약 5000명을 태우고 태평양을 항행 중이던 미 해군의 핵항모 ‘시오도어 루스벨트’는 승조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현재는 괌에 정박하고 검사 중입니다.
이에 대해, 하이튼 합참차장은 9일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확진된 승조원은 416명에 달하며, 이중 1명은 집중치료실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부 워싱턴주의 기지에서 출항 준비중이던 핵항모 ‘니미츠’에서도 승조원 여러 명이 확진돼, 격리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회견에 동석한 노퀴스트 국방부 부장관은 루스벨트호에 대해, “필요하다면 즉각 전개해, 작전을 수행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며, 즉응태세에 영향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미군 항모와 관련해서는 요코스카기지에 정박 중인 핵항모 승조원도 감염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하이튼 합참차장은 추가 확진자가 나왔을 경우의 항모 운영방안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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