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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북한 선수단 규모와 참가종목은 4자회담에서 결정 본문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 통일 국기(南北統一旗)로 입장하는 남북 선수단 = 이탈리아 토리노의 코무나레 경기장(사진)
남북은 다음달 9일에 개막되는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17일 군사분계선인 판문점에서 차관급 실무회담을 열고 합의한 11개 항목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양측은 아이스하키 여자 단일팀을 결성하는 것과, 개회식에서 남북이 각각의 국기가 아니라 한반도가 그려진 '통일기'를 들고 공동 입장행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북한이 파견하는 선수단의 규모와 참가종목에 대해서는, 오는 20일에 스위스에서 열리는 IOC 국제올림픽위원회와 남북 올림픽위원회 그리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참가한 4자회담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또 북한이 230여명의 응원단을 파견해 한국 측과 합동으로 응원하며, 선수단은 다음달 1일에, 응원단과 기자단 등은 다음달 7일에 각각 육로를 통해 한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대회 개막 전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로 북한 동부에 정비된 마식령 스키장에서 공동연습을 하는 것과 북한의 금강산에서 공동 문화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한국 측의 수석대표인 통일부의 천해성 차관은 17일 밤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의 의의를 강조했습니다.
한편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국제사회가 제재와 압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한국이 북한측의 비용을 부담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어떠한 비용 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말하는 데 그쳐, 향후 관계국 간에 우려가 확산될 것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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