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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웅 北 IOC 위원 “평창에 피겨 선수 참가할 듯…민족의 제전 잘 돼야”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장웅 北 IOC 위원 “평창에 피겨 선수 참가할 듯…민족의 제전 잘 돼야”

CIA Bear 허관(許灌) 2018. 1. 6. 19:36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힌 가운데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6일 피겨스케이트 페어 종목에 북한 선수의 참가를 시사했다.

장 위원은 이날 오전 평양을 떠나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비춰 장 위원이 중국을 경유해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를 방문,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장 위원은 이날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북한이 평창 올림픽의 출전권을 확보한 피겨스케이트 페어 종목에 북한 선수가 참가할지를 묻는 기자들에게 "참가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평창 올림픽에 대해서는 "민족의 제전이니까 잘 돼야 한다"로 말했다.

장 위원은 또 북한이 올림픽 참가 시사 등으로 한미 관계를 멀어지게 하려 한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북과 남이 사이가 좋아지는 것을 싫어하는 세력도 있겠지만, 민족 내부의 문제는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위원은 또 패럴림픽 참가 여부를 묻는 말에는 "우리는 패럴림픽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장애인올림픽인 패럴림픽은 관례적으로 올림픽이 끝난 뒤 같은 개최지에서 열리지만 IOC가 아닌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주관하는 다른 대회이다.

NHK와 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장 위원이 IOC본부가 있는 스위스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둘러싸고 IOC 측과 협의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평창 올림픽과 관련한 남북한 실무회담이 열리기 전에 IOC 차원에서 큰 틀의 지원 문제가 해결돼야 하는 까닭에 장 위원이 북한의 요구나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와의 조율 사안을 IOC와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이 때문에 제기된다.

국제 스포츠외교 무대에서 북한을 대표해온 장 위원은 북한올림픽위원회(NOC) 부위원장도 맡고 있다. 아울러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의 명예총재 직함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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