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필리핀 정상, 협력강화에 의견 일치

미국 순방 중인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1일, 수도 워싱턴의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 후에 발표된 성명에서 양국 정상은 타이완 주변과 남중국해에서 활발한 군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남중국해에서의 항행 자유에 대한 변함없는 관여’를 강조한 동시에 ‘타이완 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세계 안보와 번영에서 불가결한 요소’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양국은 정보 공유와 방위력 강화 촉진을 통해 군의 상호 운용능력을 높이고 방위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국은 필리핀군의 근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미군 수송기와 순시선을 새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양국은 향후 일본을 포함한 3개국 체제의 연대를 도모한다는 생각도 밝혔습니다.

미국과 필리핀은 지난 2월 미군이 필리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지를 새로 4군데 늘린다는 협정을 맺었으며 지난달에는 남중국해에서 실탄을 사용한 첫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보 협력 강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美-필리핀 정상, 협력강화에 의견 일치 | NHK WORLD-JAPAN News

美-필리핀 정상, 협력강화에 의견 일치 | NHK WORLD-JAPAN News

바이든, 마르코스에 "필리핀 방어 약속 철통"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1일 백악관 오벌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서 악수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 필리핀에 대한 미국의 방어 공약은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을 방문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남중국해를 포함한 필리핀 방어 약속을 철통같이 유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마르코스 대통령은 필리핀이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지정학적 상황"이라며 필리핀의 유일한 조약 동맹국인 미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두 정상이 발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 간 동맹관계를 재확인하면서 남중국해를 포함한 태평양 지역의 필리핀 군대와 공공 선박, 항공기에 대한 무력 공격은 1951년 미-필리핀 상호방위조약에 따른 미국의 상호방위 약속을 발동시킨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동성명은 또 양국 지도자들이 “세계 안보와 번영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서 타이완해협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바이든 대통령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과 중요 광물 분야, 식량안보 관련 투자를 위해 대통령 무역∙투자 특사를 필리핀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별도 보도자료에서 경비정 4척과 C-130H 수송기 3대 등을 필리핀 군에 인도할 의향을 밝히고, 의회 처리 절차에 따라 진행할 계획을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1987년 필리핀공화국 헌법

1987년 필리핀공화국 헌법 (daum.net)

1987년 필리핀공화국 헌법

 

-필리핀은 민주국가입니다

민주국가의 경제는 자본주의이며 정치는 민주주의입니다

필리핀이 경제적으로 부유국이 되기 위해서는 자유화, 개방화정책이 필요하며 자본주의 교육이 강화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