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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전 독일 총리, 러시아 군사 침공 강하게 비난 본문
16년간 독일을 이끌다 작년 12월에 퇴임한 메르켈 전 총리가 7일, 수도 베를린에서 열린 공개 대담 행사에 출연했습니다.
행사에서 메르켈 전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정당화의 여지가 전혀 없으며, 국제법에 위반되는 잔인한 침략"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8년 전에 일방적으로 크림반도를 병합한 푸틴 대통령과 대화를 거듭했지만 침공을 막지 못 한 것에 대해 "외교적으로 해결하지 못 해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과 같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안보 구조를 만들어내지 못 했다"고 말하면서도, "외교는 실패했을지 몰라도 틀린 것은 아니었다"고 말해, 자신의 대응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퇴임 후 대중 앞에서 의견을 밝히는 일이 거의 없었던 메르켈 전 총리는 이번 행사가 발언이 널리 전해지게 될 사실상 첫 행보로, 행사장에는 많은 관객들이 찾아오고 TV 생중계 되는 등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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