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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카용 OS·반도체 독자 개발 서둘러야
CIA bear 허관(許灌) 2021. 6. 20. 00:01
중국은 세계 전기자동차(EV) 시장에서 지금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선 스마트카용 오픈소스 기본 소프트웨어(OS)와 차량 탑재 반도체를 독자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먀오웨이(苗圩) 전 공업신식(정보)화부장이 18일 밝혔다.
신랑망(新浪網)과 홍콩상보 등에 따르면 먀오웨이 전국정협 경제위원회 부주임은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자동차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촉구했다.
먀오웨이 부주임은 중국 기술기업에 대한 미국의 제한 조치를 교훈 삼아 자동차와 관련한 기술의 독립성을 확보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과 중국 자동차산업의 수요를 생각할 때 조속히 자체의 통일 운영체제와 제어 가능한 반도체 산업체제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먀오웨이 부주임은 중국이 신에너지차 부문에서 차지하는 우세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자동차 산업의 대폭적인 발전을 촉진하고 세계 일류급의 과학기술 기업을 만들어야 하는 것은 물론, 대외개방을 계속 확대하고 더 많은 외자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중국과 전기차 기술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전기차 생산을 확충하고 발전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고 언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이래 미국의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는 중국 최대 통신기기 업체 화웨이 기술(華爲技術)은 스마트폰용 자체 OS 훙멍(鴻蒙 하모니)을 출시했다.
훙멍은 전기차 등 차량에도 탑재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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