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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G 기술 주도권’ 선점 나서

CIA bear 허관(許灌) 2021. 6. 16. 16:45

▲  지난 14일 미국 텍사스에 있는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 실험실에서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140기가헤르츠(㎓) 통신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립대(UCSB)와 6세대(G) 테라헤르츠(㎔) 대에서 통신 시스템 시연에 성공했다. 테라헤르츠 대역은 차세대 이동통신인 6G의 주요 주파수 대역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연을 계기로 6G 기술 주도권 선점에 더욱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리서치와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UCSB 연구진이 공동으로 테라헤르츠 대역인 140기가헤르츠(㎓)를 활용해 송신기와 수신기가 15m 떨어진 거리에서 6.2Gbps(초당 기가비트)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확보·시연했다고 16일 밝혔다.

테라헤르츠 대역은 100㎓에서 10㎔ 사이의 주파수 대역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주파수 대역이 올라갈수록 넓은 통신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어 6G에서 요구하는 초고속 통신에 적합하다. 테라헤르츠 대역은 데이터 전송 최고 속도 1Tbps(초당 테라비트)를 목표로 하는 6G 이동통신의 주요 주파수 대역으로 꼽힌다. 이는 데이터 전송 최고 속도가 20Gbps인 5G 대비 최대 50배로 빠른 수준이다.

다만 높은 주파수 대역일수록 전파 특성상 경로 손실이 크고 전파 도달 거리가 짧아지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이번에 삼성전자와 UCSB 연구진이 실시간 전송 시연에 성공함으로써 6G 상용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기술적 난제 극복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성현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전무)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6G 백서’에서 공유한 것처럼 테라헤르츠 대역은 6G 주요 주파수 대역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시연은 이의 상용화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16 채널 140 GHz 모듈(가운데)과 이를 구성하는 이중 채널 140 GHz RFIC(좌측)와 128개 안테나 소자(우측) (사진=삼성전자 제공) 

-6G는 6세대 이동통신으로, 초당 100기가비트(100Gbps) 이상의 전송 속도를 구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동통신 기술이다. 우리나라가 2019년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데 이어 이르면 2028년 6G의 세계 첫 상용화를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상용화 목표 시기를 2027년으로 앞당길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6G는 전파의 범위가 넓어지는 것 외에, 수중통신이 가능하게 된다. 6G의 이론적 다운 속도는 초당 1TB에 달하며 이를 통해 만물인터넷(IoE) 시대를 실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