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 세계 전개 EV 전용브랜드 발표

도요타자동차는 세계 전개를 목표로 하는 EV, 전기차 전용브랜드를 내년 중반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25년까지 같은 브랜드로 7차종을 투입할 계획으로 세계 EV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도요타자동차는 EV전용브랜드인 ‘TOYOTA bZ’의 SUV를 내년 중반부터 일본을 비롯해 세계에서 판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회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는 약 500km이며, 탑재 배터리는 10년간 사용해도 당초의 90%까지 충전이 가능한 세계 정상급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차량 지붕 부분에 장착한 태양광 패널은 연간 180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어, 재해시 등에는 충전설비가 없어도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도요타는 중국과 유럽 등에서 EV를 판매하고 있는데, 세계 전개를 목표로 하는 이 전용브랜드의 EV를 2025년까지 7차종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도요타는 강점인 하이브리드차와 연료전지차 등 이른바 전방위 전략으로 차량의 전동화를 추진하고 있어, 이번에 세계 EV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입니다.

탈탄소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북미와 유럽 자동차 업체들의 EV개발과 판매가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닛산자동차가 올 겨울에 국내외에서, 그리고 혼다도 내년 봄에 중국시장에서 각각 신형모델의 EV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어서, 일본 업체들의 EV투입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도요타자동차, 세계 전개 EV 전용브랜드 발표 | NHK WORLD-JAPAN News

도요타자동차, 세계 전개 EV 전용브랜드 발표 | NHK WORLD-JAPAN News

도요타 자동차의 전기 자동차 'bZ4X'(도요타 제공)

도요타 자동차의 전기 자동차 'bZ4X'(도요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