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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개 끌어안은 현대자동차 본문

Guide Ear&Bird's Eye6/수소차. 전기자동차와 친환경, 자율주행.무신통신기술

로봇개 끌어안은 현대자동차

CIA bear 허관(許灌) 2020. 12. 25. 16:07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 로봇개(dog)'로 유명한 미국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소프트뱅크로부터 인수한 가운데 17일 경기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대표 로봇 중 하나인 스팟(SPOT)을 동작시연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 기업가치 제고,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로보틱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Inc.)’에 대한 지배 지분을 ‘소프트뱅크그룹(SoftBank Group)’으로부터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분 20%를 보유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최종 지분율은 ▲현대차 30% ▲현대모비스 20% ▲현대글로비스 10% ▲정의선 회장 20%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합의는 글로벌 로봇 시장이 기술 혁신과 로봇 자동화 수요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한 차원 높은 경험과 기대 이상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신 사업을 육성하고 미래 세대들의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도 담겼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포함한 현대차그룹 차원의 로봇 개발 역량 향상과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및 스마트 팩토리 기술과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그룹사 측면에서는 현대모비스ㆍ현대글로비스 등과 연계해 로봇 시장 진입부터 스마트 물류 솔루션까지 사업 영역 확장이 가능하며, 로봇 중심의 새로운 밸류 체인을 구축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이날 “세계 최고 수준의 로보틱스 기술을 보유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인류의 행복과 이동의 자유,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가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Smart Mobility solution)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역량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보틱스 기술이 더해져 미래 모빌리티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령화, 언택트로 대표되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안전, 치안, 보건 등 공공영역에서도 인류를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은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스마트 로봇 핵심 기업으로, 세계 유수의 모빌리티 기업인 현대차그룹과 함께 로봇 상용화 가속화에 나서게 돼 감격스럽다”며 “현대차그룹과 함께 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미래는 매우 밝으며 소프트뱅크그룹도 이들의 성공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는 계약 체결을 비롯해 이후 한국, 미국 등 관련 정부 부처의 승인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 로봇시장 2025년까지 32% 성장 전망 

로봇 기술은 각각의 부품을 완벽하게 제어해야 하는 것은 물론 주변의 상황 변화 등을 즉각 감지ㆍ대응하는 각종 기술이 융합된 영역으로 미래 모빌리티 및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와의 폭넓은 시너지가 기대된다. 물류ㆍ서비스 등 각종 산업으로의 확장도 용이하다.

최근 글로벌 로봇 시장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 각국이 고령화 등으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경제ㆍ사회 활동 전반이 콘택트(Contact)에서 언택트(Untact)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어 로봇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17년 245억 달러 수준의 세계 로봇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CAGR) 22%를 기록, 올해 444억 달러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경제ㆍ사회적 패러다임 전환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는 32%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해 1772억 달러 규모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 로봇시장 2025년까지 32% 성장 전망 
로봇 기술은 각각의 부품을 완벽하게 제어해야 하는 것은 물론 주변의 상황 변화 등을 즉각 감지ㆍ대응하는 각종 기술이 융합된 영역으로 미래 모빌리티 및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와의 폭넓은 시너지가 기대된다. 물류ㆍ서비스 등 각종 산업으로의 확장도 용이하다.

최근 글로벌 로봇 시장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 각국이 고령화 등으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경제ㆍ사회 활동 전반이 콘택트(Contact)에서 언택트(Untact)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어 로봇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17년 245억 달러 수준의 세계 로봇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CAGR) 22%를 기록, 올해 444억 달러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경제ㆍ사회적 패러다임 전환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는 32%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해 1772억 달러 규모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 보스턴 다이내믹스, 2·4족 보행 및 물류 로봇 최고 기술력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분야의 폭넓은 활용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인수를 추진했다. 각 분야별 다수의 기업과 협업하거나 여러 기업을 인수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로봇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조기에 구축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미 로봇 운용에 필수적인 자율주행(보행)ㆍ인지ㆍ제어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네기 멜런 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와 메사추세츠 공과 대학교(MIT: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의 교수로 재직했던 마크 레이버트(Marc Raibert) 대표가 1992년 대학 내 벤처로 시작해 2013년 구글, 2017년 소프트뱅크그룹에 인수됐으며, 다양하고 혁신적인 로봇 개발로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2004년 미항공우주국(NASA), 하버드 대학교 등과 4족 보행이 가능한 운송용 로봇 ‘빅 도그(Big Dog)’를 개발해 화제가 됐으며, 이후 훨씬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빠르며 무게까지 줄인 4족 보행 로봇 ‘리틀 도그(Little Dog)’, ‘치타(Cheetah)’, ‘스팟(Spot)’ 등을 공개한 바 있다.

◇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제고 통한 로봇 시장 본격 진출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로 전체 그룹 차원의 제조ㆍ생산, 기술 개발, 물류 역량에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분야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ㆍ도심항공 모빌리티(UAM)ㆍ목적기반 모빌리티(PBV)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선도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봇의 센싱(인지) 기술은 자율주행차ㆍUAM 등에 기본적으로 요구되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응 및 판단 기술,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정밀하게 구동시키는 제어 기술 등은 향후 완전한 자율주행 구현에 필수적인 요소다.

현대차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착용형 로봇 기술, 생산 및 물류 자동화 기술 등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혁신적인 로봇 기술과 결합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계기로 우선은 시장 규모가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물류 로봇 시장에 진출하고, 이어 건설 현장 감독이나 시설 보안 등 각종 산업에서의 안내/지원 역할을 할 수 있는 서비스형 로봇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로봇 업계는 물류 로봇 시장과 안내/지원 로봇 시장이 향후 약 7년 이내에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미 2019년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양산형으로 개발한 뒤 일부 시장에 시범 공급했다. 올해 6월부터는 본격 판매에 나서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외 각종 건설현장이나 제조 공정에 서비스형 로봇으로 투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생산 및 물류 공장에서 제품을 선별하고 이송하는 공정에도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픽’, ‘핸들’과 같은 물류형 로봇이 도입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장기적으로 혁신적인 시장 성장이 예측되는 휴머노이드(Humanoid: 인간형) 로봇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에 참여한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계열사는 로봇 중심의 사업 역량 강화가 가능하다.

기존의 부품 제조 역량 및 물류 역량과의 시너지를 통해 현대차그룹 차원에서의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밸류체인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룹 내 로보틱스 기술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최적의 테스트 베드 기능도 수행한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로봇을 위험성이 높은 건설 등 산업 현장이나 연구개발 단계, 그리고 구호활동이 필요한 험지 및 재난 현장 등 공공의 영역에도 투입할 수 있어 인류의 안전과 공익에 기여하는 역할까지 기대할 수 있다.

아틀라스&스팟

올해 中 인공지능 시장 규모 62억 달러 예상…최대 응용시장은 역시 '컴퓨터 비전'

올해 중국 인공지능(AI) 시장 규모가 62억여 달러로 추정됐다. 올해 AI의 최대 응용시장은 지난 해에 이어 역시 '컴퓨터 비전' 분야로 나타났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와 중국 IT기업 인스퍼(Inspur·浪潮)가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인공지능 시장의 규모는 62억 7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2024년에 이르러 전 세계 인공지능 시장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비중이 15.6%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 미래 4년 사이 중국의 AI 시장이 연 평균 30.4%의 성장 속도를 유지하고 2024년에 가서 172억 2천만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AI 시장 규모는 IDC의 작년 기대치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20.1%의 세계 평균 성장 속도는 크게 넘어섰다.

구체 규모로 볼 때 컴퓨터 비전이 작년에 이어 여전히 최대 응용시장이 됐다. 작년 컴퓨터 비전 시장 규모는 전체 시장의 40.6%를 차지했고 대화식 서비스, 자연언어처리와 음성인식이 각기 20.5%, 17.8%, 11.7%로 그 뒤를 이었다.

 

상하이, 무인 식당차 간편한 식사 서비스 제공

11월 26일, 상하이 장쟝진커루(張江金科路) 지하철역 밖 인도에 무인 식당차가 서 있다.

상하이 장쟝(張江)과학성에 원격으로 주행을 통제하고 자체 판매가 가능한 이동 무인식당차가 등장해 직장인들에게 간편한 식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무인식당차는 감지레이더와 카메라가 장착돼 원격 조종과 주행 안전이 모두 가능하다. 이용자가 차량 앞쪽에서 손을 흔들면 무인 식당차가 정차한다. 사용자는 차체 쇼핑 스크린에서 상품을 선택하고 차 위쪽의 큐알코드를 스캔하며 주문이 이뤄진다. 

무인운전 택배차, 한국에 첫 등장

10월 28일, 한국 세종시, 지능화 배달로봇이 배달 서비스를 마치고 자동으로 떠나갔다.

포스트 방역 시대에 들어, 우편과 택배 업무에 대한 대중의 수요가 급증하고, 신유망업종이 싹트고 발전하는 상황에 대비해,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에 한국 우정사업본부와 손잡고 방역 하의 무접촉식 택배업무의 혁신과 발전을 촉진하고, ‘스마트 도시 건설의 추동에 조력하는 목적으로, 여러가지 지능화 무인택배 수발신 서비스를 출범해 무인운전 택배차 등을 미니 이동식 우체국으로 만들었다.[촬영/ 신화사 기자 왕징창(王婧嫱)]

 

하이난, 지능형 커넥티드카 및 5G 응용산업 추진

올해 보아오(博鰲) 포럼에서는 ‘대화할 수 있는’ 전기차가 보아오 러청(樂城)을 오가고 있다. 교차로에 도착하면 자동차와 신호등이 ‘채팅’을 해 최적의 통과 속도를 알아내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추돌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한다. 시공현장이 나오면 자동차와 도로가 ‘대화’를 해 미리 차선을 바꾸어 주행함으로써 정체를 줄인다.

5G 플랫폼을 탑재해 ‘대화가 가능한’ 자동차는 주변 시설들과 네트워킹을 함으로써 데이터를 주고받는다. 올해 하이난은 보아오를 시범지역으로 하여 섬 전체에서 5G 응용시범과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ICV, Intelligent Connected Vehicle) 응용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지능형 커넥티드카와 5G 응용산업 계획은 하이난이 과학기술혁신사업의 새로운 국면을 연 생생한 사례다. 이번 보아오아시아포럼 연차총회는 4일간 50여 회의 토론을 펼친다. ‘혁신 드라이브’는 5대 주제 중 하나이자 키워드이다.

왕징(王靜) 하이난성 공신청 청장은 보아오 시범구의 ‘점’을 통해 섬 일주 관광 스마트 도로를 구축, 지능형 네트워킹의 ‘선’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지능형 네트워킹의 ‘면’을 구축해 섬 전체 커넥티드카 응용을 최초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보아오 포럼의 영향력과 자유무역구(항) 건설을 계기로 커넥티드카 국제 연구개발센터와 성과 발표 기지를 건설해 영향력을 가진 커넥티드카 국제 교류 협력 창구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이난은 최근 광네트워크 인프라 건설에 속도를 내 5G 응용을 위해 탄탄한 토대를 마련했다. 2018 연말 기준 하이난성 도시 광섬유 광대역 네트워크와 4G망은 섬 전체 지역과 행정촌에 100% 구축됐다. 자연촌 커버리지율은 각각 82%와 98%에 달했으며, 올해 100% 커버리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현재 통신사는 하이난 각 시와 현에서 254개의 5G 시범 기지국 건설을 추진해 33개를 개통했다.

하이난은 해상, 육지, 상공 3대 분야에서 산업 체계를 전면적으로 계획해 남번(南繁)육종, 심해 과학기술, 우주과학기술 3대 첨단 기술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여 자유무역구 건설을 위해 새로운 모멘텀을 주입하고 있다. 지난해 하이난성의 첨단기술 기업은 381개로 늘어 46.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향후 하이난은 혁신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기존 모멘텀과 새로운 모멘텀의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