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의원 선거 공시, 고물가 대책 등이 쟁점
제27회 참의원 선거가 3일 공시되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중의원이 소수 여당인 가운데, 참의원에서 여당 측이 비개선 의석을 합해서 과반수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야당 측이 그를 저지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 됩니다.
17일간의 선거전에서는, 긴급한 과제인 고물가 대책이 최대의 쟁점으로, 치열한 논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선거는 248의석 중 개선 124의석과 도쿄 선거구의 결원 보충을 합친 125의석을 둘러싸고 겨루게 됩니다.
NHK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일 시점에서 전국 45개 선거구에서는, 75명 정원에 대해 총 347명이 입후보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중의원이 소수 여당인 가운데, 참의원에서 여당 측이 비개선 의석을 합해서 과반수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야당 측이 그를 저지할 수 있을지가 초점인데, 여당이 과반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50의석의 확보가 필요합니다.
참의원 선거, 기일 전 투표 시작
참의원 선거가 3일 공시됐으며, 4일부터 기일 전 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참의원 선거에는 선거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522명이 입후보했으며, 고물가대책과 사회보장 방향성 등을 쟁점으로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4일부터, 투표일인 이달 20일에 일이나 여행 등으로 인해 투표를 할 수 없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기일 전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기일 전 투표는 지자체가 설치한 '기일 전 투표소'에서 원칙적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접수하고 있습니다.
2003년에 기일 전 투표 제도가 도입된 이후, 제도 이용자는 증가 경향에 있으며 직전 선거인 3년 전 참의원 선거에서는 투표자 전체의 35.9%에 해당하는 약 1961만 명이 기일 전 투표를 했습니다.
총무성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약소 등의 공공 시설 외에 대학 등에 105곳, 쇼핑센터 등에 503곳의 기일 전 투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역 구내에도 17곳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평일에 일이 있는 사람도 이용하기 쉽도록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 시작 시간을 오전 8시 30분보다 앞당기거나, 종료 시간을 오후 8시 이후로 늦추기도 합니다.
참의원 선거 기일 전 투표는 4일부터 투표일 전날인 이달 19일까지 시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