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수상, 쌀 가격 안정과 증산정책 전환 추진을 각료에게 지시
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정부회의에서 이시바 수상은 5kg당 평균가격이 3000엔 대가 되는 등 꾸준히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 뒤, 가격이 더욱 안정해지고 생산자가 안심해서 증산에 임할 수 있는 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관계 각료에게 지시했습니다.
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정부는 1일 수상관저에서 이시바 수상을 비롯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하야시 관방장관 등이 참가하는 관계 각료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 이시바 수상은 비축미 수의계약을 통한 방출 등 지금까지의 대처를 설명한 뒤 “쌀의 5kg당 평균가격이 3000엔 대가 되어 꾸준히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체없이 가격이 더욱 안정해지도록 대응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유통의 실태조사와 매년 쌀의 수확량을 나타내는 '작황지수'의 폐지 등을 통해 가격 상승의 요인을 검증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2025년산부터 증산을 추진하겠다"며 "소비자가 안정적으로 쌀을 구입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의욕이 있는 생산자의 소득이 확보되고 불안감 없이 증산에 임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으로 전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농림수산상, 수의계약 비축미 “정미 라인 약 40%에서 여력 절반 이상”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수의계약 비축미가 판매점에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데 필요한 '정미'와 관련해, 전국 쌀 도매업자를 조사한 결과, 40% 정도 라인에서 정미 여력이 아직 절반 이상 남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2일 농림수산성 홈페이지에서 공표해, 비축미 정미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사업자를 연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의계약 비축미는 정부와 계약한 소매업자 등에게 현미 상태로 매도하지만 많은 소매업자가 정미 설비가 없기 때문에 정미 작업을 도매업자에게 위탁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도매업자는 비축미를 정미할 여력이 없다는 지적도 있어 농림수산성이 그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일 저녁 기자들에게, 정미 설비가 있는 468개 사업자가 보유한 730개 라인 가운데 약 40%가 아직 정미 여력이 절반 이상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승낙한 사업자는 2일 농림수산성 홈페이지에 정미 여력별로 사업자와 공장 이름을 공표하기로 해, 비축미를 정미할 수 있도록 여력이 있는 도매업자와 소매업자를 연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확실하게 연결해서 수의계약 비축미가 판매점에 공급되는 속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