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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와 러시아 정상회담, 폭넓은 분야 협력 강화 자세 나타내

CIA Bear 허관(許灌) 2025. 6. 23. 04:26

인도네시아의 프라보워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을 이어가는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하고, 러시아와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프라보워 대통령은 19일 국제경제회의가 열리는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회담 초반 푸틴 대통령이 “양국 관계는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며 농업과 우주, 에너지, 군사기술 등 많은 분야에서 협력 확대 전망이 밝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프라보워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올해 신흥국으로 구성된 BRICS에 가입했을 때 러시아가 지원해 주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우리 관계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으며 경제 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G7,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초대받았지만 이미 러시아 방문이 정해졌다며 불참했습니다.

G7 정상회의 참석보다 러시아 방문이 국익에 부합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방위 외교를 표방하는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러시아와 처음으로 해군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자세를 나타내고 있어,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는 서방과는 거리를 둔 대응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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