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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플러스, 6월도 원유 증산 방침

CIA Bear 허관(許灌) 2025. 5. 5. 09:39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 플러스는 5월에 이어 6월에도 원유를 증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OPEC 플러스 중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8개국은 3일, 온라인으로 회의를 열고 6월 원유 생산량을 5월 대비 하루 41만 1000배럴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8개국은 올해 3월까지 계속해온 감산을 4월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해 원유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데, 5월에는 당초 예정보다 증산한다고 표명한 데 이어 6월에도 추가적으로 증산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낸 모양새입니다.

국제적인 원유 거래의 지표가 되는 WTI의 선물 가격은 4월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격화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강해져 약 4년 2개월 만에 1배럴당 55달러대까지 하락했습니다.

또, 5월 원유시장에서도 한때 1배럴당 56달러대까지 하락한 바 있어, 증산 방침이 이번에 계속해서 표명된 데 따라 원유가격이 더욱 하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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