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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미국 선박은 파나마 운하와 수에즈 운하 무료 통과해야"

CIA Bear 허관(許灌) 2025. 4. 27. 13:11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 자신의 SNS에,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중미 파나마 운하와,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중동의 수에즈 운하에 대해 "미국 선박은 군용과 상용 모두 무료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게시했습니다.

이 게시물에서는 "두 운하는 미국 없이는 존재할 수 없었다"고 주장하고,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즉각 이 문제에 대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의 영향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트럼프 정부는 "중국의 영향 아래서 되찾겠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트럼프 정부는 중국에 대한 관세조치와 함께, 향후 미국의 항구에 기항하는 중국 선박 등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징수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내고 있는데, 미국의 매체 블룸버그는 세계의 조선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점하고 있는 중국의 상선과 조선업에 대한 압력을 통해 미국의 조선업을 부활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