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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트럼프 대통령 “대중 관세 인하는 중국에 달려 있다”

CIA Bear 허관(許灌) 2025. 4. 25. 09:06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총 145%의 관세 인하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기자단으로부터 어느 정도 빨리 인하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중국 측의 대응에 달려 있다고 한 뒤, 공정한 거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해 모두 145%의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중국도 대항조치로 미국에 125%의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마찰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145%는 매우 높지만 그렇게 높이 되지는 않고 제로로도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인하도 시야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어느 정도 빨리 인하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것은 그들에게 달려 있다"며 "미국은 오랫동안 강탈당해 왔다"고 말한 뒤, 공정한 거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포함한 각국과의 협상에 대해 "거래가 성립되지 않을 경우에는 관세를 설정할 뿐"이라며 "앞으로 2,3주 안에 구체적인 숫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합의를 보지 못할 경우에는 미국 측이 일방적으로 관세를 설정할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이에 앞서 백악관의 레빗 대변인은 "중국에 대해 일방적으로 관세를 인하하는 일은 없으며, 중국이 미국에 부과하고 있는 관세와 비관세 장벽의 삭감이 필요하다"고 말해, 중국 측도 관세 인하 등에 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