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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오 아시아포럼에 나타난 다국적기업, 中 시장 전망 '낙관' 본문
퀄컴, 페이팔(PayPal) 등 굴지의 다국적기업 임원들이 최근 하이난(海南)성 보아오(博鰲)에서 열린 2022 보아오 아시아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해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들은 향후 중국에서 진행될 새로운 투자 및 업무를 소개하며 현지 경제 발전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연차총회에서 발표된 보고에 따르면 중국은 가장 먼저 코로나19의 효과적인 통제와 전면적인 조업 재개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어 디지털 경제로 대표되는 새로운 경영 형태도 빠른 속도로 발전해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현재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고 성장률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첸쿤(錢堃) 퀄컴 글로벌 수석 부총재는 중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펀더멘털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이는 퀄컴과 파트너에게 더 많은 발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첸 부총재는 "퀄컴에게 있어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자 혁신기지 중 하나"라며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산업 인터넷 등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경제가 중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퀄컴은 중국에서 관련 산업과 융합해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생태계와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한(邱寒) 페이팔 중국지역 CEO는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1년이 넘었다며 주요 업무는 중국 기업이 제품을 해외 시장에 더 잘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팔은 현재 3천만여 명의 해외 비즈니스 고객과 4억 명이 넘는 소비자를 보유하고 있다.
추 CEO는 "중국의 대외개방에 따라 혜택을 얻고 있다"면서 "더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은 우리가 크로스보더 결제 및 중국-해외 간 자본시장의 소통 부분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활한 중국 시장은 다국적기업에게 꾸준히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는 중국의 건강 소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하이난자유무역항에 온라인 병원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현재 이 플랫폼에는 10만 명의 의사가 등록됐고 수백만 명의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레이프 요한손(Leif Johansson)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은 코로나19 발발 이후에도 혁신 이념을 유지해 왔다며 대(對)중국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현지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갔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화학기업 사빅(SABIC)도 중국의 녹색성장 이념에 맞춰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알 벤얀(Al-Benyan) SABIC CEO는 회사가 선포한 탄소중립 전략을 기반으로 중국에서의 투자 합작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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