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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역대 '최악' 변이바이러스 될까? 본문

Guide Ear&Bird's Eye/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역대 '최악' 변이바이러스 될까?

CIA Bear 허관(許灌) 2021. 11. 27. 15:53

익숙한 상황이 돌아왔다. 새로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가장 최근에 발견된 변이바이러스는 '오미크론'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심각하다. 한 과학자는 심각하게 긴 변이 목록을 보고는 "끔찍하다"라고 말했고, 다른 과학자는 지금껏 본 변이 중 최악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해당 변이는 발견된 지 오래되지 않았다. 확진 사례는 대부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내 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안심할 수는 없다. 다른 지역까지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했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 변이가 얼마나 빠르게 확산하는지, 백신이 얼마나 감염을 예방시킬 수 있는지, 앞으로 우리는 어떤 대응을 해야하는지 등의 질문들을 쏟아내고 있다.

추측은 무성하지만, 명확한 해답은 거의 없다.

그래, 우리가 아는 것은?

이 신규 변이종의 이름은 '오미크론', 정확히는 B.1.1.529다.

이번 변이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심각하게 변형됐다. 남아공 전염병 대응 및 혁신 센터의 책임자인 툴리오 드 올리베이라 교수는 "별난 변이의 조합"이 발견됐다며, 지금껏 발견된 변이들과는 "매우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 변이는 우리를 놀라게 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진화적으로 큰 도약을 했고 많은 돌연변이가 발견됐다"라고 설명했다.

드 올리베이라 교수는 이어 "전체적으로 50개의 변이가 있었고, 스파이크 단백질에는 30개 이상의 변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신규 변이는 수용체 결합 영역(우리 몸의 세포와 처음 접촉하는 바이러스의 한 부분)에서만 10개의 변이가 발견됐다. 세계를 휩쓸었던 델타 변종도 2개에 불과했다.

이 정도 수준의 변이는 바이러스를 이겨내지 못한 한 명의 환자에게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크다.

변이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그 변이가 실질적으로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걱정스러운 것은 이 변이가 현재 중국 우한에서 출현한 원 바이러스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이는 곧 원 바이러스를 사용해 설계한 백신이 이 변이에는 그만큼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변이는 이전에 다른 변이에서도 관찰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역할을 유추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N501Y는 코로나19가 퍼지는 것을 더 쉽게 만든다. 항체가 바이러스를 인식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드는 변이도 있고,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는 변이도 있다.

하지만 아예 처음 보는 새로운 변이들도 있다.

남아프리카의 콰줄루 나탈 대학의 리차드 레셀 교수는 "이번 발견은 바이러스가 전염력이나, 인간 대 인간 접촉을 기반으로 퍼지는 능력을 향상시켰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자아냈지만, 무엇보다 인간의 일부 면역 체계를 우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절망적인 것만은 아니다. 서류상으로는 무섭게 보였지만 수포로 돌아간 변이 사례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면역 체계를 회피하는 능력이 가장 뛰어났던 베타 변이는 연초 사람들의 최고 관심사였다.

그러나 오히려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것은 빠르게 확산하는 델타 변이였다.

케임브리지 대학 라비 굽타 교수는 "베타 변이는 모든 면역 체계를 회피했지만 다른 위험한 점은 없었다. 반면 델타 변이에서는 감염성과 약간의 면역회피가 발견됐다. 이는 (델타 변이가) 잠재적으로 높은 수준의 감염성과 면역회피 능력을 갖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실험실 연구를 통해서도 사실들이 명확해지겠지만, 현실 세계에서 바이러스가 어떻게 퍼지는지는 관찰하는 것이 더 빠를 수 있다.

그리고 아직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르지만, 이미 우려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남아공 가우텡주 77명, 보츠와나 4명, 그리고 홍콩 1명(남아프리카 여행객)이다.

그러나 이 변이가 더 널리 확산했다는 단서들이 있다.

이 변이는 표준 테스트에서 기이한 결과(S-유전자 드롭아웃으로 알려져 있음)를 드러냈다.

이 경우 완전한 유전자 분석을 수행하지 않고도 변이를 추적할 수 있는데, 추적 결과 하우텡에서 발생한 확진 사례의 90%가 이미 이 변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곧 남아공 대부분 지역에 이미 변이가 퍼져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빠르게 퍼지는지, 더 심한 증상을 유도하는지, 백신으로 어디까지 보호할 수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다.

또 24%의 완전 접종률을 보이는 남아공보다 더 높은 접종률을 기록한 국가들에서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도 아직 알 수 없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중대한 우려를 자아내는 변이를 마주했고, 그것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으므로,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언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와 같은 깊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팬데믹으로 얻은 교훈은 모든 답을 얻을 때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역대 '최악' 변이바이러스 될까? - BBC News 코리아

 

역대 ‘최악’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3가지 - BBC News 코리아

추측은 무성하지만, 명확한 해답은 거의 없다.

www.bbc.com

오미크론: '우려 변이'에 전세계 다시 여행 제한 조치 시행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은 '우려 변이'로 명명했다.

오미크론은 돌연변이 보유 수가 많으며 재감염 위험률이 높다고 WHO는 설명했다.

오미크론은 지난 24일 남아프리카에서 최초 보고됐으며, 보츠와나, 벨기에, 홍콩, 이스라엘에서도 발견됐다.

이에 여러 국가는 남아프리카 출입국 제지에 나섰다.

남아공, 짐바브웨, 보츠나와 등 남아프리카 지역 국가 여행객들은 영국 국적을 보유하지 않으면 영국에 입국할 수 없다.

미국 역시 남아공, 보츠나와,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모잠비크로부터 입국을 29일(현지 시간)부터 전면금지한다.

'나쁜 뉴스, 하지만 최후의 날은 아니다.'

지난 금요일 WHO는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UN 공중보건 기구는 "해당 변이는 돌연변이 보유수가 많고 우려스럽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변이바이러스가 최초로 발견된 건 11월 9일이다.

WHO는 과학자들이 오미크론의 파급력 전파력을 분석하는 데 수 주가 걸릴 것이라고 얘기했다.

영국 고위 보건 관료는 백신이 "거의 장담하건데" 변이바이러스에 효력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옥스퍼드대학교 제임스 나이스미스 교수는 "나쁜 뉴스지만, 최후의 날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변이바이러스의 돌연변이들이 전파 속도는 빠르지만, 감염률 자체는 "아미노산처럼 단순하지 않다"며, 돌연변이 간의 상호 작용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아공은 인구 약 24%만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다. 그래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다.

한편 미국 전염병 관리국장 앤서니 파치는 신종 변이바이러스가 "레드 플래그"긴 하지만 기존 백신이 중증 감염엔 여전히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CNN과 인터뷰에서 "제대로 검사하기 전까지 항체가 바이러스와 맞서 싸울 수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WHO는 각 국가에 여행 제한 조치를 권고하며 "위험성을 고려한 과학적 접근"을 촉구했다.

한편 영국, 미국, EU에 이 여러 국가가 신속히 여행 제한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호주는 토요일 남아공, 짐바브웨, 보츠나와, 레소토, 에스와티니, 세이셸, 말라위로부터 입국을 14일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토요일,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온 사람들은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며 그 기간 4회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오미크론: '우려 변이'에 전세계 다시 여행 제한 조치 시행 - BBC News 코리아

 

'우려 변이' 오미크론 등장에 전세계 다시 긴장 - BBC News 코리아

영국 고위 보건 관료는 백신이 "거의 장담하건데" 변이바이러스에 효력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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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새 변이바이러스를 '우려' 변이종으로 지정

세계보건기구, WHO는 26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인된 새로운 변이바이러스를 '우려되는 변이종'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정 이유에 관해 WHO는 현재 확보한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다른 '우려되는 변이종'과 비교해 재감염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고, '오미크론'이라는 이름을 부여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당국은 25일 최대도시 요하네스버그가 있는 하우텡주에서 77건의 감염사례가 확인됐다고 발표했으며, 이 변이바이러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인접한 보츠와나와 홍콩, 이스라엘, 벨기에에서도 발견됐습니다.

WHO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인된 새로운 변이바이러스를 현재 확산 중인 델타변이 등과 같은 '우려되는 변이종'으로 지정한 만큼 세계적인 감시태세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WHO의 코로나19대책 기술책임자인 판케르크호버 씨는 오미크론에 관해 수많은 변이가 발생하고 있고 개중에는 우려되는 특성을 지닌 것도 있다며 감염력과 중증화 위험, 진단과 백신효과에 대한 영향 등에 관해 각국이 연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WHO, 새 변이바이러스를 '우려' 변이종으로 지정 | NHK WORLD-JAPAN News

 

WHO, 새 변이바이러스를 '우려' 변이종으로 지정 | NHK WORLD-JAPAN News

세계보건기구, WHO는 26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인된 새로운 변이바이러스를 '우려되는 변이종'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www3.nhk.or.jp

WHO, 신종 변이 '우려 변이' 지정, 공식 이름은 '오미크론'

남아공화국 수도 요하네스버그의 백화점에서 주민들이 26일 백신을 맞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남아프리카 일대에서 확산하고 있는 새로운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오미크론(Omicron)’으로 공식 명명하고 ‘우려변이’로 분류했습니다.

WHO는 26일, 최근 출현한 신종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오미크론으로 붙여진 신종 변이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의 돌연변이가 발견됐습니다.

지난 11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후 남아공화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홍콩에서도 감염자 1명이 보고됐습니다.

앞서 과학자들은 신종 변이의 이름을 그리스 알파벳 13번 째 글자인 ‘누(Nu)’로 지칭했지만 WHO는 15번 째 글자인 오미크론을 최종 선택했습니다.

WHO는 바이러스의 증상과 전파력, 백신 효과 등에 따라 ‘우려변이’와 ‘관심변이’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WHO는 자문단이 신종 변이의 역학 증거를 바탕으로 우려변이로 지정할 것을 권고했으며,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WHO가 지정한 우려변이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4개종입니다.

WHO 는 새 변이 바이러스가 우려스러운 특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몇 주간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HO는 각국 정부를 향해 국제사회와 협력을 통해 새 변이에 대한 감시와 분석을 강화하고, 개인의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백신 접종 등의 공중 보건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