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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엔 대사,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국 인권 문제 거론 본문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미국 정부 대표로 도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습니다.
이에 앞서 그린필드 유엔 대사는 8일 도쿄 도내에서 NHK의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인터뷰에서 그린필드 대사는 “팬데믹 속에서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전세계가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일본의 여러분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기 바란다”고 말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세계가 하나로 뭉쳤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한편,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대응에 대해서는 동맹국 그리고 우호국과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한 뒤 “중국의 인권 문제를 비난하는데 대해 미국은 전혀 망설이지 않는다”고 말해, 신장 위구르자치구 등에서의 인권 상황과 관련해 중국에 강경하게 임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금까지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해 “미국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자세를 밝혔으나 미국 의회에서는 정부 관계자의 파견을 유보하는 ‘외교 보이콧’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가결되는 등 인권 상황을 이유로 초당적으로 중국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토머스 그린필드 대사는 코로나19의 감염원에 대해 “이번 팬데믹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면 장래의 팬데믹도 피할 수 없다”며 “이는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과학이나 공중 위생의 문제”라고 말해, 중국에 대해 세계보건기구, WHO가 계획하고 있는 추가 조사에 협력하도록 촉구했습니다.
미 유엔 대사,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국 인권 문제 거론 | NHK WORLD-JAP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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