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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안전·효과적' 결론 본문
유럽연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안전·효과적' 결론
CIA Bear 허관(許灌) 2021. 3. 21. 07:55
유럽연합의 의약품 규제기구가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결론내리자 유럽 주요 국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할 예정이다.
유럽의약청(EMA)은 유럽 13개국이 혈전 발생의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중단하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재검토했다.
EMA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 발생 위험 증대와 연관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할 것인지의 여부와 그 시기는 유럽연합 개별 회원국의 재량이다. 스웨덴은 접종 재개 여부를 결정하는 데 며칠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8일 백신 접종을 계속할 것을 촉구했으며, 1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자체적인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MA 검토는 소수의 혈액 질환 발생 사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뇌정맥혈전증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 결정은 이미 백신 수급 부족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유럽 내 백신 접종 현황에 대해 더 많은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18일 새로운 조치를 발표하면서 팬데믹이 뚜렷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으며, "3차 확산"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카스텍스 총리는 19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직접 맞겠다고 말했다.
EMA의 조사 결론은?
에머 쿡 EMA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며 "사람들을 코로나19로 인한 죽음과 입원으로부터 보호하는 이점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EMA의 의약품 안전성 전문가 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전반적인 혈전 발생 위험의 증가와 연관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쿡 청장은 말했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극히 드물지만 매우 심각한 혈전 질환의 소수 사례"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연관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위원회는 제품 설명서에 이러한 위험 가능성을 포함하는 등 인식 제고를 권고했다고 쿡 청장은 말했다. 이에 대한 추가 조사도 이뤄질 계획이다.
쿡 청장은 "나라면 바로 내일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EMA의 검토 결과를 환영하며 "의사들은 55세 미만 여성의 정맥 혈전 위험성에 대해 알고 이를 환자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럽의 반응은?
유럽연합 13개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환자 중 소수에게서 혈전 발생 사례가 보고되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중단했다.
주요 유럽연합 국가들은 "예방적 조치"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정부자문단을 이끄는 면역학자 알랭 피셔는 "접종의 중단과 분석을 필요로 하는 매우 드물고 우려스러운 사례 보고가 몇몇 있었다"며 "시간낭비가 아니다"라고 프랑스 인테르 라디오에 말했다.
독일 보건부도 소수의 백신 접종자에게서 혈전이 발생한 사례를 들어 접종 중단 조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독일은 백신 접종 재개를 논의하는 회의를 EMA의 18일 조사 결과 발표 이후로 연기했다.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몇몇 국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특정 생산품의 접종을 중단했다. 벨기에, 폴란드, 체코, 우크라이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몇몇 정치인과 의사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중단을 비판했다.
독일의 야당 자유민주당의 대변인은 정부의 접종 중단 결정으로 독일 전체의 백신 접종에 차질이 생겼다고 말했다. 독일 녹색당의 보건 전문가 야노쉬 다멘은 당국이 백신 접종을 계속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의약품 안전성을 연구하는 앤서니 콕스 박사는 "유럽 전역에서 나쁜 의사결정들이 줄지어 발생하고 있다"고 BBC에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입장은?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백신이 혈전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 기준 유럽연합과 영국에서 백신을 접종받은 1700만 명 이상의 사람들 중 혈전 발생 사례 37건이 보고됐다고 아스트라제네카는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일반적인 인구에서 기대되는 수백 건의 혈전 발생 사례에 비해 적다"고 아스트라제네카는 말했다.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개발한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을 이끄는 앤드류 폴러드 교수는 15일 "현재까지의 유럽 접종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영국에서 혈전 발생 현상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있어 매우 다행스럽다"고 BBC에 말했다.
매트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국민에게 "정부와 보건당국의 말을 듣고 백신을 맞으라"고 촉구했다.
유럽연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안전·효과적' 결론 - BBC News 코리아
유럽 4개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아스트라제네카사가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재개할 것이라고 어제(18일) 발표했습니다.
이들 나라는 혈전 발생 가능성을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한동안 중단했었습니다.
하지만 ‘유럽의약청(EMA)’은 보고된 관련 사례를 검토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발생 사이에 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이에 근거해 독일 등 유럽 몇몇 나라가 해당 백신 접종을 재개한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하지 말 것을 국제사회에 당부했습니다.
현재 유럽연합(EU)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그리고 존슨앤드존슨이 만든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아직 승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 이외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이유로 접종을 중단한 나라들이 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지금까지 전 세계 71개 나라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프랑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5세 이상' 권고
프랑스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 55세 이상에게만 접종하도록 권고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고등보건청(HAS)은 19일 이같은 권고를 발표하면서 “유럽의약품청(EMA) 점검에서 지금까지 혈전 증세를 보인 사람들은 모두 55세 미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랑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혈전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지난 15일 접종을 중단했다가, 이날 다시 시작했습니다.
같은날 접종을 재개한 독일의 경우, '55세 미만 여성에게 혈전 관련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를 명시할 예정이라고 dpa통신이 이날(19일) 전했습니다.
EMA는 전날(18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간 연관성이 없으며 안전하고 효능도 인정된다”고 밝혔지만, 앞으로도 조사는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EMA가 유럽 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사례 2천만건 이상을 분석한 결과, 18명에게 희귀 뇌혈전증이 나타났고, 7명에게 혈소판 이상 감소증이 발생했습니다.
이같은 증세를 보인 사람들은 대부분 55세 미만 여성이었으며, 이 가운데 9명은 사망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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