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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자율주행으로 달리며 잠을 잔 테슬라 운전자 기소 본문
고속도로서 자율주행으로 달리며 잠을 잔 테슬라 운전자 기소
CIA Bear 허관(許灌) 2020. 9. 18. 19:14
캐나다에서 한 운전자가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을 믿고 시속 150km 이상으로 달리는 차 안에서 잠을 자다가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적발 당시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좌석을 뒤로 젖힌 채 잠든 상태였다.
비상등을 단 경찰차가 접근하자 앞서 가던 차들이 길을 비켰고, 문제의 테슬라 모델 S 차량의 속력은 더 올라갔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출신으로 알려진 20살 운전자 남성은 오는 12월 법정에 설 예정이다. 그는 처음엔 속도 위반과 졸음 운전 등으로 24시간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이후 난폭 운전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은 지난 7월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남쪽으로 100여㎞ 떨어진 앨버타주 포노카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 다리 턴불은 CBC와 인터뷰에서 "차가 지나가는데 창문으로 보니 안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턴불은 이어 "차 안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았는데, 앞 라인이 비자 차량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23년 동안 경찰일을 해왔고 대부분 교통단속이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고 말했다. 현재 테슬라의 2단계 오토파일럿 기술은 운전대에서 손을 놓지 말고, 운전자의 상시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올해 말까지 운전자의 작동이 거의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 세계에 도입하기까지 "많은 작은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BBC 뉴스 코리아]
일론 머스크 테슬라 "5단계 자율주행 매우 근접"
미국 전기차 제조 업체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올해 말까지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8일 상하이 연례 세계인공지능회의(WAIC) 개막식 영상 메시지를 통해 테슬라가 "레벨 5" 자율주행 기술에 "매우 근접"해 있다며 올해 안으로 이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레벨 5 자율주행은 운전자 없이 자동차를 제어하는 '무인 완전자율주행 단계'를 말한다.
테슬라의 자동차는 현재 레벨 2로 자율주행 단계에서도 손을 핸들에 두는 등 운전자의 주의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머스크는 올해 안에 새로운 부품 등을 장착하는 하드웨어 업데이트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레벨 5 자율주행 차량이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머스크의 확신
머스크는 이날 WAIC 개막식 영상 메시지를 통해 5단계 자율주행이 "매우 빠르게 개발될 것"이라며 "기본 기능을 올해 안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질적인 도전 과제는 남아있지 않다"며 "사소한 문제들이 남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현실 시험 주행이 이뤄져야만 문제를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담한 주장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의 팀 울큐하트 애널리스트는 레벨 5 자율 주행이 업계 내 "성배" 같은 존재라며, 이를 "머스크의 평소 같은 대담한 주장"이라고 분석했다.
울큐하트는 "테슬라가 보장할 수 있는 기술을 제작 환경에서 구현해내더라도 완전한 자율주행 차량을 도로 위에서 허용하기에는 주요 시장에서의 규제가 너무 뒤처져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테슬라 이용자들이 이미 기술을 오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머스크의 주장을 조심스레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울큐하트는 "(테슬라의) 레벨 2시스템이 자율주행이라고 불리는 것부터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레벨 5에는 기본 요구 사항이란 것이 없습니다. 실패할 염려가 전혀 없도록, 풀푸르프(fool-proof)로 현실 세계에서 무한히 시험 돼야 한다"고 했다[BBC 뉴스 코리아]
테슬라 모델3, 자동주행 중 경찰차 추돌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자동주행 중이던 테슬라 모델3 승용차가 추돌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테슬라 차량은 정지 상태였던 경찰차 후미를 들이받은 뒤 주행을 계속하다 앞에 멈춰 있던 또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부상자는 없었다.
사고는 현지시간 지난 7일 이른 아침 발생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뒤에서 강아지를 돌보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코네티컷주 경찰 관계자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며 "승용차의 능력과 관계 없이 차를 몰 때는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길 바란다"고 썼다.
운전자는 운전 부주의 및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됐다.
테슬라 승용차가 자동주행 중 사고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알려진 사례만 전 세계적으로 다섯 건이다.
현재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자동주행 사고들을 조사 중이다.
테슬라 차량 판매가는 한화 4300만 원대부터다.
테슬라는 취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자동주행 기능 실행 중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행위 등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BBC 뉴스 코리아]
*자율 주행(autonomous driving , 自律走行)
자동차, 비행기, 로봇 등 기계 장치가 외부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체 장착된 각종 센서와 컴퓨팅 시스템에 의존하여 자유롭게 주행하는 것. 운전자 없이 운행하는 무인 자동차나 무인 항공기, 로봇 주행 등이 자율 운행의 대표적인 예다.
운전자가 핸들, 브레이크, 페달 등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주행하는 자동차. 센서를 통해 주변 상황을 파악해 장애물을 피하고 목적지까지 최적의 주행 경로를 선택하여 자동으로 주행한다.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 후측방 경보 시스템, 차량 간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게 해주는 어드밴스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등이 필수적이다.
자율주행 기술은 미래의 스마트 카 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서 가장 앞선 구글은 운전자의 개입을 배제한 ‘무인 자동차’를 추구한다. ‘구글 카’라고도 불리는 구글 무인 자동차는 비디오 카메라, 방향표시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GPS를 통해 정보를 얻은 후, 이를 해석해 스스로 주행한다. 자동차 지붕에 탑재된 센서장비인 라이더는 64개인 원격 레이저와 음파장비, 3D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다. 자동차는 이를 통해 주변 환경의 3D 지도를 생성해 사물 간의 거리를 측정하고, 위험을 감지한다.
구글 무인 자동차는 2012년에 시각장애인을 태우고 20만 마일(32만 1,000km), 2014년까지 70만 마일(112만 6,000km)을 주행했다. 구글은 2018년을 1차 무인자동차 상용화 시점으로 잡았고, 벤츠, 도요타, 현대기아 등 자동차업체들도 무인자동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무인 자동차의 상용화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다. 자동차업체들은 구글과는 달리, 운전자의 최종 판단이 필요한 조건적 자율주행을 포함한 '절충적 접근' 방식을 택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자동차의 컴퓨터 시스템이 해킹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지도에 표시되어 있지 않은 도로가 나타나거나 교통신호와 경찰의 수신호가 다를 때처럼 운전자가 자의적으로 판단해야 할 경우가 있다는 점 등이 무인 자동차의 기술적 난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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