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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재인 대통령,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인사말 본문

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전문] 문재인 대통령,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인사말

CIA Bear 허관(許灌) 2017. 5. 28. 15:14

 

8년의 세월이 흘렀는데도,
이렇게 변함없이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해주셔서,
무어라고 감사 말씀 드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대선 때 했던 약속,
오늘 이 추도식에 대통령으로 참석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해주신 것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노무현 대통령님도 오늘만큼은,
여기 어디에선가 우리들 가운데 숨어서,
모든 분들께 고마워하면서,
“야, 기분 좋다!” 하실 것 같습니다.

애틋한 추모의 마음이 많이 가실만큼 세월이 흘러도,
더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의 이름을 부릅니다.
노무현이란 이름은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아파했던 노무현의 죽음은
수많은 깨어있는 시민들로 되살아났습니다.
그리고 끝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요즘 국민들의 과분한 칭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뭔가 특별한 일을 해서가 아닙니다.
그냥,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겠다는 노력,
정상적인 대통령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이
특별한 일처럼 되었습니다.
정상을 위한 노력이 특별한 일이 될만큼
우리 사회가 오랫동안 심각하게 비정상으로 병들어 있었다는 뜻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꿈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민주주의와 인권과 복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나라,
지역주의와 이념갈등,
차별의 비정상이 없는 나라가 그의 꿈이었습니다.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부터 먼저 초법적인 권력과 권위를 내려놓고,
서민들의 언어로 국민과 소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상은 높았고, 힘은 부족했습니다.
현실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노무현의 좌절 이후 우리 사회,
특히 우리의 정치는
더욱 비정상을 향해 거꾸로 흘러갔고,
국민의 희망과 갈수록 멀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꿈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노무현의 꿈은
국민의 꿈은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부활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꾼 꿈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뿐 아니라,
김대중, 노무현 정부까지,
지난 20년 전체를 성찰하며
성공의 길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의 꿈을,
참여정부를 뛰어넘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로 확장해야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이제 가슴에 묻고,
다 함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봅시다.
우리가 안보도, 경제도, 국정 전반에서
훨씬 유능함을 다시 한 번 보여줍시다.

저의 꿈은 국민 모두의 정부,
모든 국민의 대통령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손을 놓지 않고
국민과 함께 가는 것입니다.
개혁도, 저 문재인의 신념이기 때문에,
또는 옳은 길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눈을 맞추면서,
국민이 원하고
국민에게 이익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나가겠습니다.
국민이 앞서가면 더 속도를 내고,
국민이 늦추면 소통하면서 설득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못다한 일은
다음 민주정부가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단단하게 개혁해나가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이 그립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임기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입니다.
이제 당신을 온전히 국민께 돌려드립니다.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 다시 한 번,
당신이 했던 그 말,
“야, 기분 좋다!”
이렇게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십시오.

다시 한 번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꿋꿋하게 견뎌주신 권양숙 여사님과 유족들께도
위로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5월 23일
대통령 문재인

 

 

 

"Form Guide Ear(Language, Intelligence) to Bird's Eye(Reading, Investigation)"

"눈높이[ Bird's Eye]가 돼야 귀[ Guide Ear]로 들을 수 있으며 각종 자료 수집, 조사, 분석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머리소리함이 눈높이[Bird's Eye, Reading]가 되지 않은 분이 지휘부가 될때 각 분야 발전이 없고 부패와 거짓말이 될 수 있습니다 Guide Ear[Language, Intelligence]는 부패분자나 테러범이 될 수 있지만 Bird's Eye[Reading, Investigation]는 부패분자나 테러범(범죄자)이 될 수 없습니다.
눈[Investigation]이 돼야 귀[ Intelligence]로 들을 수 있습니다"   -1993년 12월 부터 24년 경력 머리소리함 許灌-

 

 

TV가 나를 감시한다? 전자기기 도청 어디까지

                                      사진 1. 북한은 보안을 위해 자체 OS 프로그램인 ‘붉은별’을 사용한다. (출처 : KCC/wikimedia)

북한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컴퓨터에 ‘붉은별’이라는 자체 개발 운영체제(OS)를 사용한다. 2008년 처음 출시된 붉은별은 개방형 OS인 리눅스를 기반으로 북한 실정에 맞게 수정한 것으로, 2013년에 3.0버전까지 공개됐다. 붉은별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OS인 ‘윈도우’처럼 그래픽 사용자 환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구성도 이와 유사하다. 그럼 북한은 왜 굳이 OS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사용하고 있을까. 이는 윈도우 프로그램의 보안 문제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스마트폰․태블릿PC․스마트TV…사생활 해킹 도구가 되다
북한이 우려하던 일이 최근에 실제로 벌어졌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에서 컴퓨터 OS와 스마트폰, 태블릿PC는 물론 심지어 스마트TV까지 동원해 개인의 사생활을 해킹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CIA 사이버 정보센터 문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OS,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삼성의 스마트TV 등이 CIA의 도․감청 도구로 활용됐다.

 
미국의 정보기관은 테러 방지라는 명목으로 광범위한 도청망을 가동하고 있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휴대전화까지 도청한 것도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그런데 미국 정보기관의 도청은 일반 시민의 사적인 대화 내용에까지 뻗쳐 있다는 사실이 전직 보안 전문가 에드워드 스노든에 의해 폭로된 바 있다.
 
그에 의하면 팔레스타인 지역에 친척을 둔 아랍계 미국인의 대화 내용이나 이메일 감청 자료는 미국 정보기관을 통해 이스라엘로 넘겨지기도 했다. 꼭 테러리스트가 아니더라도 위험하고 급진적인 사람이라고 판단되면, 포르노 웹사이트의 방문 기록이나 불륜 등의 사적인 내용까지 모두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전자기기 통한 도감청, 그 원리는?
이처럼 누군가의 일상을 모두 감시할 수 있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전자기기를 도․감청 도구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뉴스를 접하면 일반인들 역시 언제 어떻게 감시당할지 몰라 불안할 수밖에 없다. 과연 전자기기를 통한 도․감청은 어디까지 가능하며, 그 원리는 무엇일까.

 

 

 

2019사진2
 사진 2.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각종 전자기기는 도․감청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출처 : pixabay)

우선 컴퓨터 OS나 스마트폰에 도․감청을 위한 악성 프로그램이 감염되면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와 마이크가 주인도 모르게 활성화된다. 따라서 사용자의 대화 내용이나 영상, 문자 메시지, 이메일 등을 비롯해 사용자의 위치 정보까지 모두 유출될 수 있다.
 
스마트TV를 통한 해킹도 원리는 똑같다. TV 속에 침투한 악성코드가 정상적인 TV 앱처럼 작동하면서 주변의 음성을 포착해 녹음한다. CIA에서 개발한 ‘우는 천사’란 악성코드의 경우 ‘위장 전원 꺼짐’ 기술을 이용해 TV가 꺼져 있을 때도 주변의 소리를 도청해 CIA의 비밀 서버로 보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위키리크스의 폭로 이후 미국 트럼프 대통령 수석 고문 켈리언 콘웨이는 ‘전자레인지도 감시 카메라로 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의 근거는 전자레인지가 사용하는 마이크로파에 있다. 마이크로파는 마치 레이더처럼 특정 유형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리 에너지가 과자 봉지 같은 사물의 표면에 일으키는 미세한 떨림을 고속카메라로 촬영한 다음, 어떤 소리인지를 재현할 수 있다. 미국 MIT 전기컴퓨터공학과의 연구진은 5미터가량 떨어진 거리에서 촬영된 감자칩 봉지의 떨림만으로도 그 과장 봉지에 전해진 미국 전래동요의 한 구절 가사를 또렷이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전자레인지의 경우 콘웨이 수석 고문의 주장처럼 감시용으로 사용하기는 힘들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로는 이미지화 작업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전자레인지는 기본적으로 문을 닫은 상태에서만 작동하므로 마이크로파의 외부 방출이 어렵다. 또한 전자레인지에는 카메라나 마이크가 달려 있지 않을 뿐더러 스마트TV처럼 인터넷과 연결된 제품도 거의 없으므로 감시 장치로는 부적합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편 일상에서 사용하는 전자기기로부터의 해킹을 사전에 방지하고 싶다면 OS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다. 구형 버전일수록 개발된 도․감청용 악성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비밀번호 등의 보안 설정을 자주 바꾸고, 백신을 이용한 악성코드 검사를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글 : 이성규 과학칼럼니스트
일러스트 : 이명헌 작가

 

      "Form Guide Ear(Language, Intelligence) to Bird's Eye(Reading, Investigation)"[사람의 빛(체온)을 이용한 Guide Ear 신변보호용 뇌 감청기 또는 두뇌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