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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국 EU 이탈로 GDP 0.1~0.3% 하락 전망
CIA Bear 허관(許灌) 2016. 6. 26. 21:53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브렉시트)로 일본은 국내총생산(GDP)이 0.1~0.3% 저하하는 경제적 충격을 받을 것으로 관측됐다.
24일 영국 국민투표 개표 결과 영국의 EU 탈퇴가 확실해지자 도쿄 증시는 13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고 엔환 환율도 1달러=99엔으로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 등 언론에 따르면 일본 주요 싱크탱크는 브렉시트가 일본의 GDP에 이 같은 악영향을 가져오고 심리적으로 소비와 설비투자 등을 냉각시켜 디플레로 역류를 부추길 리스크도 있다고 진단했다.
거시정책 전문가들은 영국의 실물경제 규모가 일본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무역거래로 인한 영향은 경미하다고 분석했다.
일본에서 영국으로 수출은 전체의 1.3%, GDP 대비로는 0.3% 정도이다. 브렉시트가 발생했다 해도 수출 모두가 끊기는 것은 아니기에 영향은 한정적이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금융과 자본 시장의 혼란으로 주가 하락, 엔고를 통한 영향은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싱크탱크 사이에선 1달러=105~110엔 정도의 엔고가 이어지면 GDP를 0.2~0.3% 가량 떨어트린다는 예상이 대체적이다.
영국이 EU에 잔류할 경우에 비해 첫해에만 엔고를 주요 요인으로 해서 GDP를 0.1% 저하시킬 것으로 보인다. 수입물가 하락으로 소비에는 플러스 측면이 있지만 설비투자와 수출에는 마이너스가 된다는 예측이다.
2년째에 접어들어선 브렉시트 영향이 확대해 "잔류했을 때보다 GDP 낙폭이 연율 1% 정도에 이른다"는 견해도 있다.
각 싱크탱크는 일본 잠재성장률이 0%대 전반으로 상당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약간의 하방 압력이 가해져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일치된 평가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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