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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금 55억원' 알카에다 작전총책, 파키스탄서 사살
CIA Bear 허관(許灌) 2014. 12. 8. 12:03
알카에다의 해외 작전 총책으로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1급 수배자인 아드난 엘 슈크리주마(39·사진)가 파키스탄군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아심 바즈와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이날 와지리스탄 남부에서 슈크리주마와 알카에다 대원으로 추정되는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올해 들어 와지리스탄 남부에서 무장세력 척결 작전을 벌여온 파키스탄 군이 거둔 가장 큰 성과라고 전했다.
와지리스탄 북부에 머물던 슈크리주마는 지난 6월 시작된 군 작전을 피해 최근 와지리스탄 남부로 은신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댄 산악지대인 이 지역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는 무장세력들의 근거지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으로 미국에서 자란 슈크리주마는 9·11 테러를 기획한 칼리드 셰이크 무함마드의 뒤를 이어 알카에다의 해외 작전 총책을 맡았다. FBI는 그를 1급 수배자로 지정했으며 미 국무부는 현상금 500만달러(약 55억7500만원)를 내걸었다.
2004년 존 애슈크로프트 미 법무장관은 그를 ‘미국의 현존하고 확실한 위협’이라 규정하기도 했다. 그는 남성 3명을 파키스탄에서 훈련시켜 2009년 뉴욕 지하철에 자살 폭탄 테러를 기도하게 한 혐의도 받았다.
슈크리주마의 사망으로 알카에다는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수장인 오사마 빈 라덴을 잃은 알카에다는 최근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발호로 세력이 약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와지리스탄 지역을 순찰 중인 파키스탄 정부군 장갑차 (자료사진)
일급 수배된 알카에다 고위급 지도자 파키스탄에서 사망
미국 정부가 쫓던 알카에다 고위급 지도자가 사망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군이 알카에다 고위급 지도자를 살해했다고 파키스탄 정부가 밝혔습니다. 살해된 아드난 슈크리주마흐는 지난 2009년 미국 뉴욕 지하철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미국 정부가 수배한 사람입니다.
파키스탄군은 성명을 내고 슈크리주마흐가 6일 새벽 남와지리스탄 신와삭지역에서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슈크리주마흐의 부하 2명도 함께 죽었습니다.
슈크리주마흐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으로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쫓는 일급 수배자였고 FBI는 슈크리주마흐 체포에 현상금 5백만 달러를 걸었습니다.
미국 사법당국은 슈크리주마흐에게 대량살상무기로 뉴욕 지하철을 날려버릴 계획을 모의했다는 혐의를 두고 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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