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의회 총선 앞두고 계속해서 시위

28일 의회 총선을 앞두고 군부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위를 이끄는 혁명청년단체들은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한 구국정부 설립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구국정부가 현 군부 대신 이집트의 민주주의 체제로의 전이를 감독하길 시위대는 희망합니다.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어제 구국정부를 이끌어달라는 공식 요청을 받는다면 현재 준비하고 있는 대통령 선거 출마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집트 군사최고위원회는 어제 엘바라데이와 또 다른 차기 대선 후보인 아므르 무사 전 아랍연맹 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