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알 올라키 사살과 관련해 보복 공격에 경계하도록 당부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계의 무장조직의 지도자 안와르 알 올라키 용의자의 사살을 계기로 미국 정부는 미국인이 보복공격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30일 예멘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알카에다계 조직 '아라비아반도의 알카에다'의 정신적인 지도자이자 미국을 노린 여러 테러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안와르 알 올라키 용의자를 예멘정부와 협력해 사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1일, 도항관련정보를 발표하고 알 올라키 용의자의 사살을 계기로 미국에 반발하는 개인과 조직이 세계 각지에서 미국인에게 보복할 우려가 있다며 외국에 도항, 또는 체류하고 있는 미국인에 대해 당분간 경계하도록 당부했습니다. 국무부에 따르면 현재 미국인을 노린 구체적인 테러 등의 정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