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한국 3개국이 연대해 근거없는 소문 피해 방지하기로

일본, 중국, 한국의 3개국정상회의가 오늘 도쿄에서 열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일본에 대한 근거없는 소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3개국이 연대해서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상선언이 발표됐습니다.

회의 첫머리에서 동일본대지진의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올린 뒤, 간 수상은 중국, 한국의 커다란 지원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하고 여러 외국의 활력도 받아들이면서 국제사회에 열린 복구를 추진하겠다며 복구를 향한 결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의 온가보 총리는 일중한 3개국은 가까운 이웃나라이며 함께 난국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도 일본 국민은 단결해서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 전향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해 계속해서 일본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원자력시설의 안전 가동에 대한 신뢰를 구축, 유지하는 관점에서 정보 공유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긴급사태시의 조시통보체제의 구축, 전문가 교류에 관한 협의를 개시하는 내용 등을 정상선언문에 담았습니다.

이번 정상선언에는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 대한 근거없는 소문 피해와 관련해 원자력사고시에는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필요한 대응을 신중하게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3개국이 연대해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도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