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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테러조직의 간부가 싱가포르 구치소에서 탈주
CIA Bear 허관(許灌) 2008. 2. 28. 20:18
동남아시아의 한 테러조직의 남성 간부가 구속돼 있던 싱가포르의 구치소에서 탈주해 경찰이 그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탈주한 사람은 동남아시아의 테러조직 '젬마 이스라미아'의 간부로 싱가포르 사람인 마스 스라마트 용의자입니다. 싱가포르 내무성에 따르면 스라마트 용의자는 어제 저녁,구속돼 있던 시내의 구치소에서 탈주했습니다. 스라마트 용의자는 싱가포르의 '젠마 이스라미아'에서 지도자적인 존재로, 항공기를 공중납치해 싱가포르의 창기 공항에 충돌시키려는 테러사건을 계획한 혐의를 받아 2003년에 숨어있던 인도네시아에서 체포된 뒤,재작년에 싱가포르로 신병이 인도됐습니다. |
제마 이슬라미아(JI)는 1990년대 중반에 조직된 과격 이슬람 테러 단체이다. 이들의 목표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Mindanao), 브르나이, 태국남부를 합하여 “독립 이슬람 국가"(Independent Islamic State)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이 주로 활동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지역에서 은행 강탈, 하이제킹 및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 테러 행위를 자행해 왔다.
이 단체는 활동 영역이 인도네시아에 국한하지 않고,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싱가폴 국가보안부(ISA)는 2002년 1월5일, 아프가니스탄 알 카에다(Al-Qaeda) 테러리스트 캠프에서 훈련받은 이들 중 15명을 긴급 체포하였다. 이들의 집과 사무실을 급습, 수색하여 폭탄 제조법을 상세히 기록한 문서, 폭파목표 물에 대한 사진, 감시망, 위조 여권 등을 압수하였다. 말레이사에서는 말레이시아 공대 교수들을 포함한 15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특히, 이들 단체는 전 세계에 걸쳐 이슬람 단체들과 지속적인 연대를 추진해 왔고, 실제로 이슬람 원리주의자들과는 초국가적, 초지리적 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난해 발생한 미 9.11 테러 사건의 배후 세력인 알 카에다와는 미 테러 사건이전부터 연대를 해 왔다.
미국의 대테러 전쟁 개시 후 알 카에다 핵심 요원들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도피하여 동남 아시아로 재집결하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사실은 쿠웨이트인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체포된 알-파루크(31)에 의해 밝혀졌다. 알 파루쿠는 동남아의 여러 지역의 테러 단체들을 연결시키는 활동해왔다. 알 파루크는 필리핀에 들어가 모로 이슬람해방전선(MILF)과 연결시켰으며 인도네시아의 아부 바카 바씨르라는 단체와 밀착하여 활동하며,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태국과 미얀마의 과격 단체와 연대시키는 활동을 해왔었다. 알 파루크에 의해 알카에다 테러 단체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동남아로 이동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아울러, JI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폴 등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통해 국가간의 분쟁을 야기하고 혼란을 틈타 그들의 범 이슬람 국가를 건설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혐의로 18명이 말레이시아에서 체포되기도 했다.
2001년 12월에는 C-4 폭탄을 이용하여 싱가폴, 자카르타, 쿠알라룸프의 미국 대사관 공격을 획책하기도 했지만, 이 공격 계획은 인도네시아 정보부에 핵심 요원들이 체포되어 무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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