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나가이 씨가 소속했던 APF통신사 대표가 미얀마에 도착

	미얀마에서 시위대를 취재하다가 치안당국에 의한 발포로 숨진 고 나가이 켄지 씨가 계약한 뉴스프로덕션회사의 대표가 어제 현지에 도착해 시내의 병원에서 나가이 씨의 시신과 대면했습니다. 도쿄 아카사카의 뉴스프로덕션회사인 APF통신사의 야마지 도오루 대표는 어제 오후 5시 반경, 일본시간으로 어제 오후 8시경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의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마중나온 일본대사관 직원과 함께 곧바로 시내 병원을 찾아 나가이 씨의 시신과 대면했습니다. 또 나가이 씨가 총격을 받아 숨질 때까지 움켜쥐고 있었던 비디오카메라와 여권, 휴대전화 등의 유품도 오늘 미얀마 당국이 일본대사관측에 전달함에 따라 야마지 대표에게 건네졌습니다. 야마지 대표는 앞으로 나가이 씨의 시신을 넘겨 받아 일본의 가족들 품으로 돌려보낼 예정입니다. 한편 이에 앞서 유엔 사무총장 특별고문으로 미얀마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간바리 특사가 일본시간으로 어제 오후 6시쯤 양곤에 도착해 곧바로 수도 네이피도를 방문했습니다. 간바리 특사는 군사정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를 전달하고 시민들의 시위에 대응하는 데 있어 자제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