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에 납치된 독일인, 총격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아프가니스탄에서 지난 18일 탈레반에 납치된 것으로 보이는 독일인 남성 2명에 대해 독일 외무성은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시신에 총격을 입은 흔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납치된 또 다른 한 명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한 상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들 두 명은 모두 민간 건설회사의 기술자로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는 독일군 부대를 철수시키지 않으면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경고했으나 독일의 메르켈 수상은 이를 거부할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