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성년자 노동 공장 적발

	중국 산서성 경찰 당국은 어제, 미성년자 등에게 강제 노동을 강요한 벽돌 공장의 단속에 나서 어린이와 농촌 출신 노동자 약 50명을 구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미성년자의 대부분은 인근 하남성의 범죄 조직에 의해 끌려와 일인당 일본엔으로 약 7천엔에 인신매매됐습니다. 공장은 이들에게 식사도 제대로 주지 않고 하루 15시간 이상 노동을 시키며 가혹한 구타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이번과 같은 인신매매와 어린이의 강제 노동이 횡행하고 있어 유괴된 자식을 찾기 위해 부모가 직접 공장에 가서 구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국 관영 언론도 이러한 문제를 크게 보도하고 있어 중국 정부의 위기 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